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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정보

원주∼강릉 복선전철 조속추진 위해 강릉시민 총궐기

9월5일 강릉 성내동 광장서 1만여명 결의대회 개최

 

정부가 원주∼강릉 복선전철 사업추진에 대해 예산 심의를 배제한 것으로 알려지자 강릉시민들이 결의대회 및 대규모 상경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강릉지역 6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강릉∼원주간 복선전철 추진협의회'는 오는 9월5일 강릉시 성내동 광장에서 1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과천 정부종합청사로 이동해 대규모 상경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결의대회에 대해 추진협의회는 지난해‘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 이후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이 약속한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건설에 대해 최근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외면하고 있어 강릉시민들이 뜻을 보여줘야 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벌일 대규모 상경집회를 통해 철도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화형식과 함께 삭발식도 갖고 강릉시민들의 뜻을 정부에 알릴 계획이다.

원주∼강릉 복선전철 건설 사업은 총 연장 113km에 3조 3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대통령의 공약사항이며 강원도는 실시설계 용역비 1,000억원(민자 900억원 포함)의 예산을 정부에 건의했으나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심의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