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현대 체육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온의동 종합경기장 일대 147,613㎡가 유통시설과 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대단위 상업지구로 개발된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종합경기장 부지 일원을 매입한 L마트측이 마트와 아파트 등을 신축키로 함에 따라 현재 상업용지로 지정된 이 일대의 세부 지구단위계획을 마련, 다음 주 시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마트측은 10월까지 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와 승인이 이뤄지면 곧바로 종합경기장과 봄내체육관에 대한 철거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980년 전국소년체전 개최 시설로 준공된 이후 1985년과 1996년 전국체전을 치르면서 춘천 체육의 상징이 됐던 온의동 종합운동장은 오는 10월26일 열리는 조선일보 마라톤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종합경기장 부지에 있는 강원체육고는 곧바로 이전하지 않고 송암동 의암레저스포츠타운 인근의 교사 신축 공사가 준공되는 2010년 9월 이전할 계획이다.
L마트측은 이 일대에 매장과 함께 35~39층 높이의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어서 춘천에도 초고층 아파트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한편 시는 2006년 말 의암레저스포츠타운 내에 종합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신축 공사를 착공, 내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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