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농업기술센터, 2008 경운기 경광등 설치 전개

총 120대 경운기 경광등 10월말까지 설치지원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수확시기를 맞아 트랙터와 경운기 등 농기계에 의한 안전사고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경운기에 경광등 설치사업을 전개한다.

군에 따르면 관내 일부 경운기들이 낡고 반사경이 부착되지 않아 야간도로운행시 사고발생율이 높아지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경운기 경광등 설치 지원”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경운기 경광등 설치 지원사업”은 지난 9월 4일부터 실시돼 오는 10월말까지 총 120대를 5개 읍·면 농기계순회수리시 현지마을에서 선정하며 노약자로 야간운행이 잦은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고성군내 경운기는 1,829대로 이 중 반사경 미설치 대수는 550대(33%)에 달하며 이는 기존 부착된 반사경이 운행중 파손된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농기계 유형별 안전사고 현황을 보면 경운기가 85.5%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트랙터 13.2%, 이앙기 0.9%, 콤바인 0.4%로 나타났다.

군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군에서 보조하는 경광등은 파손염려가 적고 야간운행시 후방으로부터 즉각 경운기 본체를 식별할 수 있어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고 야간도로 주행시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도모하여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