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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정보

홍천 민가서 군부대 유탄추정 벽 뚫은 사고 발생 원인파악 조사

 

군부대 유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민가의 벽을 뚫고 지나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군 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군부대측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께 강원 홍천군 서면 팔복2리 오도치 마을 김모씨(55)의 집에 군부대 유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날아와 지붕과 벽을 뚫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집 밖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우당탕'하는 소리가 들려 들어가보니 지붕과 창틀에 큰 구멍이 뚫려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를 당한 김씨의 방안 천정은 지름 2cm, 두께 20cm로, 창틀은 5cm 정도 크기의 구멍이 뚫린 채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사고 당시 방안에는 다행히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마을 인근에 군부대 포 사격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따라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