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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정보

원주, 속초, 삼척의료원 적자폭 감소

지방의료원 경영실적 및 경영혁신 진행상항 보고회

 

원주와 속초, 삼척의료원이 자구노력으로 손실 적자폭이 줄어든 반면, 강릉과 영월의료원은 적자폭의 손실액이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5개 의료원장은 7일 도청 본관소회의실에서 보건복지여성국장 주재 하에 올 8월까지의 경영실적과 의료원의 경영혁신 진행상황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도내 5개 의료원의 올해 8월까지 경영실적 결과, 전기 동월 대비 당기순손실은 1.6% 감소한 44억7,800만 원이며 총부채는 597억 원이다. 이 가운데 원주(14.9%), 속초(79%), 삼척(8.6%)의료원은 의사진료 성과급 지급방법개선 및 강원대학교 병원 협진 등 자구적 노력으로 손실액이 다소 감소되고 있으나, 강릉, 영월의료원은 시설 노후 및 지역 내 병원과다로 경쟁력 약화, 인구 감소 등의 사유로 손실액이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각 의료원은 ‘2009년까지 자립경영를 통한 2010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다양한 경영개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수익증대 분야에서는 전문진료과 세분화, 진료과별 목표관리제 실시, 중식시간 변경으로 환자 유치, 은퇴의사 파트타임 활용, 고가 장비 대여 및 특화(인공슬관절, 치환술)사업시행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반면, 철저한 재고관리로 비용을 절감하고 임금인상 및 수당 지급 동결, 조직 내 비효율성 제거를 위한 조직정비 등 구조조정에 대하여 노조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도에서는 2010년까지 강릉의료원 리모델링 사업(67억원)과 시설·장비 현대화를 위해 시설 개보수 및 장비구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또한 경영평가실시를 통해 원장 성과급 체결, 우수 의료원 인센티브제 제공 등 성과 중심의 지원방안으로 개선하여 각 의료원별 경쟁력을 확보해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