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지난 9월19일과 28일 일본 오사카와 원주에서 열린 2008동부 프로미 한일 프로농구 챔피언전 오사카 에베사와의 경기 모습(사진=원주 동부 프로미 농구단 제공)
프로농구 2008-2009시즌 10월21일 오리온스와 시범경기로 시작
10월23일 삼성과 원주치악체육관서 첫 홈 시범경기
11월1일 KT&G와 원주 치악체육관서 개막전
'프로농구 2007-2008시즌 디펜딩 챔피언' 원주 동부가 올 시즌에도 우승후보 ‘0순위’다.
최근 열린 한일 챔피언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전승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3일 용인서 열렸던 삼성과의 연습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다른 구단을 긴장케 하고 있다.
동부는 올 시즌에 외국인 선수 웬델 화이트와 신인 윤호영이 새롭게 가세, 전력이 강화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8-2009시즌을 맞은 원주 동부의 출사표를 지면에 그려보았다.
원주 동부는 조직력의 팀이면서 김주성과 용병과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트윈타워의 전력을 갖추고 있는 팀이다. 특히 지난해 레지 오코사와 김주성의 조화, 기타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우승을 거머줬던 만큼 올해 용병과 신인급 선수 보강이 선수 구성의 핵심이 될 수 밖에 없다.
새로 영입한 화이트는 실력이 특별하게 좋다기보다는 성실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코칭 스태프의 조언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되어 있어 앞으로 더 발전할 좋은 선수 ” 라로 극찬했다. 실제로 화이트는 지난 한일 챔피언전 1차전에서 30득점을 몰아넣으며 승리를 주도했고, 연습경기에서도 공격이 막힐 때 해결사 역할을 해내는 등 기대에 부응했다.
신인인 윤호영 선수 역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김주성의 백업 멤버로 종종 출전하는 윤호영은 공수에서 김주성을 연상케 하는 플레이를 하며 벌써부터 '신인왕 1순위'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윤호영 선수를 지켜본 전창진 감독은 "인사이드에서도 활약할 수 있고, 외곽슛이 떨어지는 게 흠이지만 스피드가 있어서 속공 때 치고 나가는 게 좋다" 라는 평가를 내렸다.
올해 원주 동부는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와 조직력 보강이 숙제로 지적됐다. 선수들의 패턴 이해가 늦어지고 있어 정비가 필요하다. 전 감독은 "전지훈련과 한일 챔피언전 등을 통해 조직력 정비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고 새 선수들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할 수 있었지만 재계약한 외국인 선수 레지 오코사가 슬럼프를 겪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오코사의 이런 문제점은 지난 3일 용인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 경기에서 두드러졌다. 상대팀 외국인 선수 테렌스 레더와 달리 오코사는 움직임도 둔했고, 쓸데없는 파울을 저지르며 좋지 못한 경기를 했다. 특별한 부상은 없지만 몸이 아직 안 만들어진 상태에서 훈련을 게을리 하는 것 같이 정규시즌 돌입전까지 정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숙제라는 전 감독의 설명이다.
원주 동부의 최대 강점은 타 팀을 압도하는 '질식 수비'를 갖춘 팀으로 유명하다. 지난 시즌 역시 경기당 평균 75.48점만을 실점, 전체 1위를 기록, 수비의 힘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창진 감독은 올 시즌 팀 칼라 역시 “수비는 경기의 기본이 되어야 하며 어느 팀에게나 중요하고 수비가 안되면 이길 수가 없다. 올 시즌에는 조금 더 공격적이고 빠른 농구를 구사해볼 생각”이라고 올 시즌 동부의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전 감독은 다른 팀들도 전력이 상향 평준화되어서 시즌 전에 어떤 평가를 내리기는 어려우며 시즌 경기시작 한 달 정도 지나면 대략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
지난해에 이어 막강 공격력과 탄탄한 수비 등 조직력을 갖춰 우승하겠다는 원주 동부. 오는 21일 대구 경기에 이어 23일 원주서 서울 삼성과 시범경기를 갖고 11월1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안양KT&G와 개막전을 갖는다.
지난 시즌의 좋은 성적을 유지하면서 농구팬들의 기대를 얼마만큼 충족시킬 수 있을지 우승후보 동부의 올 시즌 좋은 경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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