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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리포터뉴스

Vitamin City 강원혁신도시 1공구 12% 진척

2009년 상반기까지 보상완료키로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가 원주시 반곡동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원혁신도시사업이 현재 토지보상이 대부분 마무리되고 현재 건축 등 지장물 철거에 들어가는 등 순조로운 추진을 보이고 있다.

‘치악산 풍경을 담은 Vitamin City’를 개발 컨셉으로 2012년까지 추진하게 되는 강원혁신도시는 원주시 반곡동, 단구동과 행구동 일원에 360만3천㎡에 12개 공공기관이 들어서는 미래형 도시가 들어서게 된다.

 

 

조감도

 

■치악산 풍경을 담은 Vitamin City

비타민시티는 강원혁신도시의 기본컨셉으로 ‘활기차고 건강한 혁신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혁신도시가 건설되는 원주는 WHO건강도시로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첨단의료단지 유치와도 맥을 같이 하고 있고 혁신도시내 건강, 의료와 관련된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으로 있다.

혁신도시내에 조성되는 ‘건강도로’는 도시 전체를 순환하는 대로변에 걷거나 운동하거나 또는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확보하고 도로변에 나무를 많이 심어 쾌적하게 이동하거나 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게 된다. 또 단지내 중앙을 관통하는 입춘내천을 중심으로 소하천 형상을 최대한 보전하고 블루코리도라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서 노천카페와 같은 상가들과 다양한 친수테라스 및 산책로와 수변광장 등을 조성해서 하천을 중심으로한 단지 역동성의 부여와 함께 자연과 한결 가까운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조성될 계획이다.

이와함께 그린코리도를 조성하여 치악산국립공원과 연계되는 녹지축을 최대한 보전하고 생태통로를 조성해서 수변공원과 녹지체계, 녹색교통체계가 종합적으로 연계되도록 조성하여 건강하고 상쾌한 살기좋은 도시 공간으로 꾸며지게 된다.

 

 

사업개요

 

■ 강원혁신도시의 혁심인 공공기관 입주

강원혁신도시에 들어서는 공공기관은 12개로 확정됐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기업선진화에 따라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기본 틀은 유지하되 지방이전을 전제로 민영화를 추진, 원주에 들어서는 공공기관들은 영향이 적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원주에 들어서는 기관은 ▲관광지원기능군에 한국관광공사와 국립공원관리공단, ▲의료지원 기능군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한적십자사 등 4개기관, ▲광업지원 기능군으로 대한광업진흥공사와 대한석탄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등 3개기관, ▲기타 기능군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도로교통공단,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 총 4개 군 12개 기관이다.

이중 현재까지 발표된 1,2,3차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포함된 기관은 한국관광공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뿐이며 그 내용도 한국관광공사는 일부 기능을 정리하는 수준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대보험 통합징수로 오히려 조직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현 정부의 공기업선진화 정책이 강원혁신도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1공구 토지지장물 철거 현장

 

■강원혁신도시의 현재 추진공정

강원혁신도시는 금년 3월에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7번째로 1공구 조성공사에 착수했다. 순위를 따지자면 전국 10개 혁신도시중 5번째이며 다른 혁신도시에 비해 다소 늦었지만 현재 사업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혁신도시 사업이 당초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보상에 착수한 강원혁신도시는 오는 18일자로 1~3차 수용재결분에 대한 취득이 완료되면 토지는 무상취득분을 제외한 전체 271만4천㎡중 258만3천㎡로 총 95% 완료하고, 지장물은 94%의 실적을 달성하게 되며 주민이주도 전체 290여 가구중 170여 가구가 이전 완료하여 60%의 높은 이주율을 보이고 있다.

조성공사는 모두 3개 공구로 이뤄지며 1공구인 42만5천㎡는 지난 3월 착공하여 현재 1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주민 소득창출사업인 지장물 철거용역도 지난달말 착수하여 지장물 철거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그리고 2공구 148만1천㎡에 대한 공사는 이달중 발주가 예정되어 있어 금년말 경에는 착공할 계획이며 3공구 151만2천㎡ 또한 내년초엔 착공계획으로 있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조성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강원혁신도시 조성용지 분양도 이달중 공동주택건설용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공사는 정부의 택지조성원가 인하 계획에 따라 조성원가 산정기준을 변경하고 각종 원가절감 방안을 수립하여 당초 원가보다 5~10% 정도 낮추고 이달중 조성원가심의위원회를 열어 확정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강원혁신도시의 도내 파급효과와 성공가능성

원주시에 들어서는 강원혁신도시의 파급효과는 원주 뿐만 아니라 강원도 전체 시군으로 번져야 한다. 우선 혁신도시에서 일어나는 연구와 생산활동이 도내 각 시군에서 추진하는 산업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그로 인해 도내 생산성이 증가하고 새로운 산업분야가 발전하도록 정책적으로 이끌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각 도시간 다양한 교류가 이뤄지도록 유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원주에 들어서는 강원혁신도시는 입지조건이나 주변환경을 볼 때 타 혁신도시에 비해 장점이 많다. 교통이 편리하고 기존 도심과 가까우며 자연경관 또한 빼어나다. 따라서 공공기관이 본격화되면 임직원들이 살고 싶어하는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도시 성공을 위해서는 지자체와 언론사, 지역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애정이 수반되어야 한다. 타지에서 오는 임직원들에 대한 정착제도와 교육 등 각종 생활여건 등의 지원 또한 필요하다.

한국토지공사 강원혁신도시건설단 관계자는 “사업준공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 있어 남은 기간동안 공사 직원들은 혼신의 노력을 다해 조성사업에 매진할 것”이라면서 “조성사업이 완공될 때까지 원주시민들과 유관기관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하며 조성후에도 손색없는 혁신도시 운영을 위해 전 시민이 아껴주길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