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없는 자치단체 아직도...
도내 공무원 노조, 횡성 홍천군엔 아직 설립되지 않아
깨끗한 공직사회 건설과 공무원 노동조건 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해 자치단체내에 설립, 운영되고 있는 공무원 노조가 강원도내에 없는 자치단체가 있어 자치단체장의 관심 및 지역사회단체들의 논의 공론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공무원 노조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현재 도내 자치단체중 노조가 없는 곳이 횡성군과 홍천군으로 횡성군의 경우 원주시지부에서 노조활동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노동조합 설립의 경우 6급이하 공무원들이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음에도 노조자체가 설립이 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노조가 없는 자치단체에 대해 해당 단체장이나 지역사회단체들이 나서서 노조설립을 유도해야 하지만 이를 이행할 단체장이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더욱 노조가 없는 자치단체의 경우 공무원들의 처우개선이나 행정의 감시장치가 없는 만큼 감사담당이 있다고 해도 공무원 처우 개선 및 바람직한 공직사회 조성이 지속될지는 의문이다. 원주시 공무원 노조 관계자는 “일부 자치단체 행정이 공개내용과 실제 다른 점이 많아 강원지역본부 차원의 실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노조가 없는 자치단체의 경우 이같은 모순이 많아 노조의 설립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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