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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정보

올 겨울 날씨, 기온의 변동폭 크고 지역적으로 많은 눈

기상청(청장 정순갑)은 정책브리핑을 통하여 겨울철(2008년 12월~2009년 2월)예보를 발표하였다. 이번 겨울철 우리나라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며 강수량은 전반적으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엘니뇨 감시구역(5N~5S, 170W~120W)의 해수면온도는 지난 여름철부터 현재까지 정상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올 겨울철 중에는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가 점차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겠으나 전반적으로 평년과 비슷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 겨울철에 예상되는 월별 기상전망은 다음과 같다.

2008년 12월에는 일시적인 북고남저 형태의 기압배치를 보이면서 강원도 영동 및 동해안 지방에서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다소 많은 눈이 올 때가 있겠음. 상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약화 및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음. 중순과 하순에는 대륙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음.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기온변화가 크겠으나 전반적으로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음.

2009년 1월에는 대륙고기압의 약화로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경향을 보이겠으나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음. 기압골의 영향 및 지형적인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나 전반적인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음.

2009년 2월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크겠으나 대체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음. 찬 대륙고기압 확장에 따른 한기 남하로 기온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으며 서해안 및 강원도 영동 산간지방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음. /출처: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