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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리포터뉴스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건설 ‘공론화’

시장·군수協·설악권행정協·속초상공회의소 등 대정부 건의

 

【속초】속보=서울∼속초간 고속화철도 조기건설(본보 2008년 12월17,20일자 23면 보도)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최근 지난해말 도내 시장·군수협의회, 설악권행정협의회, 속초(고성·양양·인제)상공회의소, 속초시사회단체협의회 등은 서울∼속초간 고속화철도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잇따라 발표했다.

지난 7일에는 도청에서 열린 경제부처 합동 지역경제설명회에서 국토해양부 2차관이 동서고속화철도 신설에 대해 언급했다.

이 처럼 도민 모두가 서울∼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조기건설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면서 조기 착공의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오는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조기착공을 촉구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도와 도내 시장·군수협의회, 속초시 등이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강원발전연구원 김재진 박사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엄진기 박사의 주제발표와 이에 따른 토론 등이 이어진다.

서울∼속초간 고속화철도 춘천구간은 현재 시공중인 경춘선 복선전철을 이용하고 춘천∼속초구간은 철도를 새로 건설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다음달 초 이에 따른 타당성 조사용역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동서고속화철도가 건설되면 백두산항로와 한·중·일·러 4각 해운항로를 통해 물동량의 신속한 수송과 환동해권 해상운송로 주도권 확보 및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결을 통한 복합 물류·교통체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