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운전하던 고교생이 경찰의 검문에 불응하고 달아나다 112 순찰차를 들이받고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25일 무면허로 운전하다 112 순찰차를 들이받아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김모(16.고교 2년) 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은 24일 오후 서울시 구로중학교 인근에서 홍천군 북방면 상화계리까지 150㎞가량을 무면허로 운전하던 중 경찰의 검문에 불응하고 달아나다 뒤쫓아온 112 순찰차를 들이받아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군은 이날 자신의 친구 4명과 함께 친구 형 소유의 아반떼 승용차를 빌려 타고 스키장으로 가던 길이었으나, 공교롭게도 빌린 승용차가 벌금 미납으로 수배 중인 탓에 경찰의 검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군은 "친구 중 1명이 호주로 유학을 가게 돼서 추억을 만들어 주려고 스키장에 놀러 가던 중이었다"며 "경찰의 검문을 받자 갑자기 두려운 생각이 들어 달아났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연합뉴스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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