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관설동 모 초등학교 주변의 주택가의 원룸에서 음성적인 성매매가 버젓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초등학교 주변의 주택가 원룸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한 이모(37.여) 씨를 비롯해 돈을 받고 성매매를 한 김모(32.여) 씨 등 3명을 적발, 성매매 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중에 있다.
더욱이 성매매가 이뤄진 주택가 한 복판에 있는 원룸건물 1층은 초등학생들이 공부하는 학원이 있고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업주는 전화번호가 적혀 있는 전단지를 주변에 배포하고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나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
경찰에 따르면 업주 이 씨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최근까지 관설동 모 초교 인근 원룸 3개를 임대해 성매매 영업을 했으며, 김 씨 등 2명은 하루 평균 2-3명의 손님을 상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김모씨 등 2명의 여종사자들은 자신이 거주한 원룸 2곳에서 손님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했다고 진술했으나 ‘출장 성매매’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경찰은 업주 이 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토대로 성매수자들의 신원을 확보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성매수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구류 등에 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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