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민연대, 최영 사장 ‘도지사 후보사퇴 관련 질의’ 공문 발송

도지사 사퇴의 진실을 밝혀줄 것 요구

 

태백시민연대(위원장 위청준)는 30일 강원도지사 출마선언을 하고 도중 사퇴한 최영 강원랜드 사장에 대해 ‘도지사 사퇴의 진실’을 밝혀줄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강원랜드에 발송했다.시민연대가 발송한 공문에 따르면 “지난 3월11일 최영 사장은 ‘강원도의 발전속도를 2배 높이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강원도의 아들’이라는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도지사에 출마한다‘며 선언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연대는 “도선관위가 지난 24일 강릉 모 버스회사 직원4명과 초교동문들을 동원한 4명 등 모두 8명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으며, 이는 지난 2월초 춘천에서 열린 도지사 선거입후보예정자로 알려진 A씨의 출판기념회와 관련되어 있다고 선관위는 밝혔다”면서 “이후 최영 사장은 26일 총회에서 강원랜드 사장직을 수행해달라는 많은 분의 요청에 의해 도지사 후보직을 사퇴, 강원도와 강원랜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했다.
이에 시민연대는 “최영 강원랜드 사장의 급작스런 지사 후보 사퇴로 인해 온갖 설들이 난무하고 있으며, 폐광지역 시민사회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면서 “후보 사퇴의 진실은 무엇인지, 선관위의 선거법 위반 고발건과 관련돼 사퇴한 것인지를 소상히 밝혀 주길 바라며 시민연대는 최영 사장의 답변을 듣고 최종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