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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정보

태백의 2011년 9월30일입니다

 

 

서울에 갔었습니다

 

태백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대정부투쟁의 30일 상경집회가 행안부 차관을 만나지 못하고 담당국장과의 면담에도 성과가 없이 끝났으며 면담도 비공개로 진행돼 정부의 무성의한 답변만 듣는데 그쳤다.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위원장 이문근)는 이날 오전 이재율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실에서 면담을 갖고 6개항의 요구사항 중 행안부 사항인 차관회의 정례화와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등의 정부주도를 요구했다.

이날 면담에는 최종원 국회의원과 김연식 시장, 이문근 현대위원장, 김정식 부위원장, 안중식 사무처장, 조장현 투자사업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0여분간 논의했으며 태백시 현안만 전달하는 선에서 머물렀다. 행안부 이재율 국장은 태백지역 방문단의 의견을 수렴한 뒤 태백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장차관에 전달할 것이라는 답변만을 들어야 했다.

면담을 마치고 이문근 위원장은 세종로 정부청사 후문에서 90여명의 태백지역 항의 방문단이 함께한 가운데 면담결과를 발표하고 “행안부 담당국장에게 ‘차관급 회의를 조속히 만들어 달라’고 전했다”면서 “여기까지 오신 태백시민들에게 송구스럽고 앞으로 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종로 정부청사앞에서의 상경집회는 행안부 담당국장과의 면담중 공개여부를 놓고 1시간여동안 격론이 벌어졌으며 방송사와 일부 기자들만 회의모습만을 촬영하는 선에서 합의를 보았다. 또 지식경제부가 있는 과천정부청사에 대한 상경집회 등에 대한 논의도 계획중에 있다.

대정부투쟁의 31일 집회 등 활동에는 성화채화와 함께 연좌농성 촛불집회가 펼쳐지며 1일 오후3시 중앙로에서는 전 시민이 참여하는 대정부투쟁 총궐기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