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재개혁연대 오투 150억지원 고발관련
강원랜드 前사외이사 등 12일 기자회견 갖는다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상조)가 태백 오투리조트에 강원랜드 150억원을 부당지원했다며 강원랜드 전 사외이사 등을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검에 특경가법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본지 4월 29일자 보도)한 것과 관련 강원랜드 전직 사외이사와 상임이사 등 12명이 오는 12일 오전 11시 태백시청에서 기자회견 및 성명서를 발표 할 예정이다.
전직 사외이사 김 모씨는 “당시 태백시와 시의회는 배임죄로 문제가 될 경우 민, 형사상의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확약서를 제공하면서 기부금 안건 협조를 요청했으면서 책임을 져야 할 태백시와 태백시의회, 지역 국회의원이 적극 나서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지 어려운 지역을 위해 일한 사람들을 이렇게 하는 것에 대해 기가 막히고 황당하다.” 며 “만약 태백시와 의회가 방관 할 경우 특단의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원랜드의 설립목적은 석탄산업의 사양화로 인하여 낙후된 폐광지역의 경제를 진흥시켜 지역 간 균형 있는 발전과 주민의 생활향상을 도모하는데 있다(강원랜드 정관 제2조). 즉, 강원랜드의 ‘기부’는 강원랜드가 소재한 지역의 경제 진흥을 위하여 적절한 절차를 거쳐 진행한 것을 시민단체가 나서서 고발장을 낸 것은 정부의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 길들이기로밖에 볼 수 없으며 이로 인하여 발생되는 모든 것은 정부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 했다.
한편 경제개혁연대는 고발장을 통해 "2012년 7월 강원랜드 제111차 이사회에서 오투리조트 150억원 기부금에 대해 찬성⋅기권한 이사 9명과 이사회에 참석하였으나 결의에 불참한 비상무이사 1인 등 총 10명을 특경가법상 배임 혐의로 각각 고발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어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오투리조트 150억 기부금 문제가 선거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고발사건까지 불거지면서 새누리당 강원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최흥집 당시 대표이사와 김연식 태백시장 후보의 선거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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