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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리지역주민들 전통시장 박람회 유치위 구성 본격 활동

태백 유치 기대, 대회기간중 트로트가수왕 선발전 등 추진



전통시장박람회가 올해 도내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메인 개최지역을 놓고 일부 시장의 유치활동이 활발해 최종선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통리지역 주민들은 통리5일장을 전국적인 전통시장으로 발전시키고 체계적으로 운영 관리하기 위해서는 전통시장박람회를 유치해야 한다며 지난 12일 통리관광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전국 전통시장박람회 유치를 위한 방법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참석한 통리지역 사회단체장들은 장지운, 유영진, 임성룡 통장과 변태영 연화회장, 홍승환 자율방범대장. 손순희 경로당회장. 변희정 합창단 회장. 황현갑 황연동주민자치위원장. 이종남 장터관리위윈장과 김상룡 통리번영회장 등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함께했다.
이날 회의에서 유치위는 김상룡 번영회장과 황현갑 황연동주민자치위원장을 공동추진위윈장에 추대하고 통장 각 단체장들은 추진위원으로서 박람회 유치를 위해 전 주민이 하나될 것을 결의했다.


김상룡 공동추진위원장은 “통리5일장은 도내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5일장으로 장날 유동인구가 8천명에서 1만여명에 이른다”면서 “올해 태백에 유치가 성사된 만큼 지역주민들의 역량을 결집해 통리에 유치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현재의 통리5일장은 비상설 장터로 시장조직이 갖춰지지 않아 도와 시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실정에 있다. 따라서 우선 합법적인 정규 시장으로서의 구성을 완료하는데 중점을 두며 전국 전통시장 박람회와 함께 태양의 후예 공원을 중심으로  각종 부대행사도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김상룡 공동위원장은 “통리장이 전통시장으로 합법화되면 국도 및 시비 등의 지원금이 확보될 수 있고 통리장 현대화사업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또한 매주 토요일의 주말장으로 전환하게 된다면 철암에 도착하는 협곡열차 등을 통리까지 연장 운행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아울러 전통시장박람회 행사 기간 중 통리지역에서는 ▲태양의 후예 선발전제1회 색소폰 동호회 경연대회 ▲아이돌 댄스보컬 경연대회 개최 ▲전국트로트 가수왕선발전 ▲민요가수왕 경연대회 등 통리만의 특별한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전국 전통시장박람회 유치 조건으로서의 통리지역은 현재의 5일장을 중심으로 메인본부는 역전 주차장으로, 주차장 확보는 대회장 입구 병원부지와 함태골 주차부지, 백병산 앞 구도로, 한보1단지와 역전사택부지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추진위는 이와함께 태양의 후예 공원을 중심으로 한 무대설치와 통리방범대, 의용소방대, 태백경찰서 연화파출소, 통리군부대 등이 나서 차량안내 및 질서유지요원으로 참여한다면 박람회는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호 도의원은 “지난해까지 정선에서 열렸던 5일장 박람회가 올해부터 전통시장박람회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도비 3억원이 확보돼 태백에 유치될 수 있게 됐다”면서 “박람회 행사규모 확대를 위해 국비확보도 나설 것이며 10억원의 예산으로 태백시에 전통시장박람회가 열린다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시장박람회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6월 정선아리랑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각지역 60여개의 전통시장과 청년상인 32개, 푸드트럭 15대 등 총 107개의 시장이 집결했으며 지난해 6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열린 박람회에서는 6만여명의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이 방문해 성황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