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에서 식재료까지 생필품 다양 이웃을 위한 기부, 행복지수 높인다
태백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은숙)의 푸드뱅크가 저소득층 가구와 복지센터 등에 물품들을 전달함으로써 이들에게 큰 기쁨을 선물하고 있다. 특히 푸드뱅크는 식품 외에 기타 생활용품들도 기증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사실상 알뜰백화점이다.
푸드뱅크는 2002년에 시작돼 초장축냉동탑차를 지원받아 수행인력을 확보한 가운데 보관창고를 확보하고 이듬해인 2003년 공익형 자활사업으로 출발했다.
기탁 및 배분실적을 보면, 2017년에 11개소에서 7천897만원의 기부물픔 등을 받아 25개소에 전달했으며 지난해에는 4개소가 늘어난 15개소에서 1억4천7백여만원의 물품이 기탁돼 31개소에 전달했다. 주요 배분처는 지역아동센터와 노인관련 기관 단체, 장애인 기관 단체에 지원했다.
태백지역 자활센터내 창고에 모아진 주요 생필품들은 업체로부터 받은 햇반(즉석밥)과 단팥죽, 1회용 즉석식품(카레 등)에서부터 고추장과 된장 간장 등의 장류, 라면류, 참치캔과 1회용 커피류 등의 식품류와 샴푸, 습기제거제, 치약과 칫솔 등 생활용품도 기증받고 있다. 특히 기업체는 물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접수받고 있어 십시일반 모여지는 생필품들이 저소득층 가구와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이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고 있다.
푸드뱅크는 당초 업체나 대규모 식당에서 취급하는 식품들 중 유통기한이 얼마남지 않는 제품들을 기증받아 전달했었는데 물품 중 일부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포장상태가 좋지 않고 변질된 것은 버려야 하는 등 어려움도 있었다.
태백지역 자활센터는 기부식품 등을 판매할 수 있는 판매점 확대에 나서 지난 2014년부터 매주 목요일 태백시청 로비에 이동 자활장터를 마련하고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과 공무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자활장터는 매주 목요일 반짝시장으로 운영되며 장터에는 식료품 등 곡물류와 과일, 특산품 등 다양한 상품이 진열되어 있다. 번개장터는 각 자활센터의 자활기업 자활근로사업단에서 생산하는 생산품부터 태백지역 농산물 등 자활자립기반조성을 마련하는 자활사업이다.
자활센터는 또한 금요일에는 자활센터내에 장터를 마련해 이웃과 자활센터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품질도 일반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물품과 차이가 없어 믿을 수 있다.
지난 2015년 6월에는 황지연못에서 기부식품 제공 활성화를 위한 나눔 릴레이 대축제 행사를 개최, 각 가정에서 보관중인 쌀, 김, 라면, 식용유 등 식품류와 치약, 칫솔, 샴푸, 휴지 등 생필품을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만들어냈다.
이날 기탁 받은 물품은 총 8,353점 1,250만 원 상당으로 큰(太)사랑 반지 운동(소액기부로 어려운 이웃)후원금으로 현금 11건 200만 원, 소액계좌 38명이 185구좌 월/203,500원에 동참했다.
자활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후원물품과 후원자들 발굴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차상위계층들이나 복지시설에 다양한 물품들을 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백지역자활센터 푸드뱅크는 앞으로 일자리제공형 사업단으로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태백지역자활센터 푸드뱅크는 식품에서부터 기타 생활용품들을 후원받고, 일반 기업체에서부터 개인 후원자들을 찾고 있다. 내가 내놓은 참치캔이나, 구입한 뒤 뜯지 않은 칫솔, 샴푸 등이 이웃에게는 큰 도움이 줄 수 있으며 작은 기부문화는 후원자들의 행복지수를 높여가게 된다.
후원 및 문의: 푸드뱅크 033-553-8155
태백지역자활센터: 033-553-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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