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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의 고장 정선을 한눈에…

정선군, 조양산 정상부에 전망대 조성


정선읍 조양산 정상부에 정선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됐다.

정선군은 조양산에서 아리랑의 고장 정선의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조양산 전망대를 조성,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정선군민들의 건강한 산행을 비롯해 정선5일장과 병방산 군립공원 등 정선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관광객 체류 여건 개선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조양산 정상부에 정선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했다.

조양산은 해발 620m의 정상까지 50분 가량 소요되는 2.3km의 등산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평소 건강을 위해 편안하고 쉽게 산을 오를 수 있는 산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조양산과 기우산은 매년 많은 산행객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기 위해 찾고 있으며, 조양산은 정선읍 북실리에서 성불사⇒조양산 정상⇒갈림길⇒성터⇒기우산 정상까지 2시간30분 가량 소요되는 3.7km 코스와 정선읍 신월리 드림터에서 소형주차장⇒우암사⇒성터⇒기우산 정상까지 1시간40분 가량 소요되는 2.1km 구간의 2개의 등산 코스가 있다.

서건희 문화관광과장은 “국내 최고의 표고차를 자랑하는 짚와이어와 스카이워크가 운영되고 있는 병방산 군립공원과 정선 5일장, 조양산 등산로를 연계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이 모험과 스릴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양산은 봉우리가 뽀족하여 상투봉 또는 남산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가을철 단풍과 겨울철 백설은 절경을 이루고 굽이굽이 흐르는 조양강이 산행객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조양강의 오랜 세월에 걸친 조탁으로 급준한 벼랑을 이루어 조양산 정상에 서면 마치 미니어처로 꾸며둔 정선읍 시가지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