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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1·2학년 대학축구’ 우승

17일 막 내려… 8번째 전국 제패


호남대학교가 ‘KBS N 제15회 1, 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했다. 17일 오후 태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결승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단국대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호남대는 전반 5분 이천지(2년)의 선취골에 이어,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현성(2년)의 헤딩골과 31분 김현성의 추가골 등 3골을 몰아넣으며 단국대를 3:0으로 앞서나갔다.

단국대도 후반들어 반격에 나섰다. 단국대는 후반 15분 구본철, 19분 이태복의 골에 이어 35분 임현우가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3:3으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연장 전후반을 득점없이 끝낸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 5:4로 호남대가 15회 대회의 우승 트로피를 안게 됐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호남대 김성태, 수비상은 호남대 권우조, 골키퍼상은 호남대 박희근 선수가 받았다. 감독상은 김강선 호남대 감독, 코치상은 호남대 김재호 코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승리로 호남대는 1982년 축구부를 창단한 이후 통산 여덟 차례나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비수도권 대학 최다 우승기록을 작성했다.

한편 한국대학축구연맹 변석화 회장은 천부성 부시장과 박무경 태백시축구협회 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김태도 스포츠기획담당과 태백시축구협회 김영실 등에 공로패가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