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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멋집]18 태백시 상장동 ‘희진숯불갈비’

요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가 한창이다. 따라서 대중음식점이나 숙박업, 식료품 기타 상가 등 모든 업종이 불황이다. 감염증 우려로 인한 자가격리자가 늘고 야외로 나가지 않는 경향이 많아 요즘 식당가는 어렵다. 하지만 이에 아랑곳 하지 않는 손님들도 있다.

 

맛집멋집이 지난해 1월 소원지 닭갈비 닭불고기 식당을 소개로 시작해 해를 넘겼고 벌써 18회째를 맞았다. 특히 맛집멋집은 최근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소개하지 않았다가 일일확진자가 줄어들고 정부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서 완화할 움직임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들도 일상화로 돌아가려하는 등 평상시 활동을 위해 안간힘이다.

 
코로나19가 우리네 생활패턴을 많이 바꾸어 놓은 사실이다. 식당에서도 식탁위에 칸막이를 설치한다든지,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의 일상화 등 전에는 없었던 생활방식이 추가됐다.

 

상장동 ‘희진숯불갈비’는 착한식당과 피로연 및 단체예약 등 여러 가지를 갖춘 음식점이다. 점심식사때 이용하는 백반이 5천원, 저녁에는 불고기나 삼겹살 등을 먹을 수 있는 우리 식당가의 대표적 차림표가 있는 곳이다.

 

이 식당의 특징은 한마디로 ‘착함’이 묻어나는 곳이다. 점심때 많은 손님들이 자리를 차지해 북적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값도 그러하지만 식탁위에 곂들여지는 추가 반찬류가 나오기 때문이다. 물론 손님이 원하지 않아도 일종의 ‘서비스’ 같은 찬류가 등장한다.

 

희진숯불갈비의 또다른 특징은 바로 공무원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시청과 떨어져 있어도 저렴한 가격과 넓은 공간으로 많은 손님을 맞이할 수 있으니 문전성시 일때도 있다. 공무원들이 즐겨찾는 식당은 그만큼 맛과 정성, 가격 모든 것을 갖추었다고 보면 된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점심식사를 하지 못할 때도 있다. 여느 식당처럼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도 식사가 제공되지 않을 수도 있다. 많은 손님들로 인해 밥이 부족하거나, 자리가 없을 수도 있어 반드시 전화(예약) 해야 한다.

 

주 메뉴(차림표)는 된장찌개 백반(중식)이며 소고기 불백(불고기백반), 주물럭과 돼지고기 삼겹살 등 간단하다. 작고 간단하게 준비함으로써 고객의 입맛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치중할 수 있고 한꺼번에 많은 손님을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곳 식당의 매력은 이외에도 각종 행사 모임의 장소로도 알려졌다는 사실이다. 동창회나 기관의 저녁식사, 단체(동호인)들의 저녁식사 모임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고, 특히 경로잔치의 행사에도 참여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등 착한 음식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근심이 깊은 요즈음, 가까운 식당에서 점심식사도 하고 같이한 지인들과 이야기꽃을 피워보자. 사회적거리두기는 잠시 잊고 맛있는 점심시간을 만들어 피로도 풀어보자.

 

전화예약 문의: 033)553-9088(상장동 1주공아파트 맞은편 한전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