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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멋집]19 상장동 숯불구이 전문점 ‘베이스캠프’

야외에서 ‘둘이, 함께’ 도심캠핑 즐긴다

 

요즘 코로나19가 세계 공통어가 되어 버렸다. 만나는 사람마다 ‘코로나19’ 이야기 아니면 이야기거리가 되지 않는다. 라디오, 인터넷 모바일 등 모든 이슈가 ‘코로나19’로 매몰됐다.

코로나19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그리고 밀집된 곳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너무 좋아해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극약처방을 내렸다. 그리고 그 처방은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수도권이나 지방이나 모든 자영업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태백도 이와 마찬가지다.

그리고 정부는 또 다른 처방을 건네주었다. 바로 ‘재난지원금’이다. 1가구당 최소 40만원에서 4인가족 기준 100만원까지, 그리고 각 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지원금까지 8월까지 주머니가 두둑해져 지역경제를 위해 쓰게 된다.

자영업자 가운데서도 음식점은 많은 손님들이 북적여야 하는데 ‘코로나19’는 이같은 모임엔 치명상을 입히기 때문에 작은 가족단위, 또는 지인들끼리 모임을 갖고 대규모 연회나 모임은 대폭 줄었다. 문화행사, 체육행사가 전멸이니, 많은 손님들을 받을 음식점들은 그야 말로 울상이다.

상장동 서학주유소 장성방향 맞은편 쪽 언덕에 펜션과도 같고 휴게소와도 같은 음식점이 눈에 들어온다. 유명한 산을 오를 때 정상 바로 아래 쪽에 잠시 쉬거나 하루를 묵을 수 있다 하여 알려진 ‘베이스 캠프’. 숯불구이 한우갈비살과 삼겹살, 흙돼지목살 등을 즐길 수 있는 베이스캠프(대표 이태관)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맛을 알리기에 앞서 ‘멋’을 알려드릴까 한다. 먼저 눈에 확 들어오는 대규모 테이블이다. 160명이 넘는 손님들이 한꺼번에 자리할 수 있어 버스로 추산하면 4대이상 가능하다. 겨울철 눈축제 관광객이나 가을철 단풍, 봄의 철쭉을 즐기기 위한 등반객들이 태백산을 찾을 때 머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베이스 캠프다.

그렇다고 가족단위 손님들이나, 연인, 지인들끼리 앉을 좌석이 없는 것은 아니다. 둘이 식사하며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커플석이 마련돼 브라인드로 가릴 수 있도록 했으며 5~6명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곳도 있다. 그리고 여름철 야외에서 즐길 수 있도록 테이블도 마련돼 있다. 특히 100명이 넘는 손님들이 야외처럼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게 창을 걷어내면 그야말로 여름바람을 맞으며 연화산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의 별미인 한우와 돼지를 즐겨보자. 주요 요리로 한우갈비살(200g) 한우꽃등심(200g) 뒷고기모듬한판(600g) 흙돼지 삼겹살(200g) 흑돼지 목살(200g) 모듬소세지(400g)가 있으며 석화찜(4kg)(매년10월 하순부터 3월 말까지 공급되는 계절상품)과 생굴(300g) 무침(매년10월 하순부터 3월 말까지 공급되는 계절상품)이 있다.

점심에는 양푼비빔밥과 공기밥, 라면도 준비되며 여름철 별미로 초계냉면(물, 비빔)이 준비된다. 초계냉면은 닭가슴살에 식초와 함께 고명을 얹어 양념을 준비해 냉면에 첨가한 것으로 이곳 베이스캠프 만의 별식으로 소문나 있다.

이태관 대표는 “최근에는 문화 체육행사 등이 없어 단체손님들이 줄었다. 오는 6월중 레이싱팀들의 경기가 예정돼 있어 기대하고 있으며 전국단위 체육대회 및 대학축구 등이 열려야 지역 상경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고기전문점 ‘베이스캠프’와 관련해 이 대표는 “최고등급의 한우와 흑돼지, 맛잇는 부위를 엄선하여 착한 가격에 준비한 뒷고기 스페셜모듬, 여름철 별미인 살얼음 동동 띄운 초계냉면, 겨울철의 별미 석화(굴)등 최고의 전망에서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즐기는 캠핑의 즐거움과 태백의 고기맛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115-37(태백시 번영로 62)
안내 및 문의: 033-552-2710
이용시간영업마감 매일 11:00 - 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