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국회의원 당선인, 태백에서 현안 간담회

시정 및 농업과 경제 등 지역현안수렴

 

이철규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동해･태백･삼척･정선)이 7일 태백시를 방문했다. 이철규 재선의원은 이날 오전 농업인단체와 농업관련 현안을 듣고 오후에는 선출직 의원 시장과 태백지역 주요현안청취, 그리고 상공인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태백시는 이날 오후3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철규 당선인과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류태호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이철규 국회의원 당선인, 김길동 시의장, 이상호 도의원과 시의원 등 선출직 의원과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태백시는 이 자리에서 탄광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 지역·국가 발전을 선도할 신성장 동력사업, 국가 정책에 반영해야 할 지역 현안 등 굵직한 사업들을 설명하면서 이철규 의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이철규 의원이 동해삼척 지역구 의원이면서 국회산자위 소속 의원으로 폐광지역 현안을 챙긴 경험과 폐광지역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 앞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태백지역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폐광지역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폐특법 개정 ▲순직 산업전사 위령제 국가 행사화 및 성역화 ▲석탄산업 생산기반 유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정시설 신축 글로벌 산악관광 도시 태백 건설 ▲경석자원을 활용한 세라믹원료 기반조성 ▲태백선수촌 다목적 체육관 건립 건의 ▲강원랜드 지역현안사업 ▲태백선 도심 구간의 철도이설 ▲평택~삼척 간 동서6축 고속도로 조기 추진 ▲태백·영동선 철도 고속화 개량 및 고속열차(EMU) 도입 건의 ▲365세이프타운 안전체험관 운영 국가부담 ▲성장 촉진지역 국도관리부담 등 13개 과제를 공유하고 및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류태호 시장은 “오늘 이 자리가 산적한 지역현안에 대해 더 많이 소통·공유하고,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길동 시의장은 “태백시에는 폐특법 연장, 교정시설 신축, 관광대학교 문제 등 많은 과제들이 있다.”며, “오늘 간담회가 이러한 과제들을 잘 풀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규 의원은 “이 자리를 마련해 준 태백시와 함께 해 주신 참석자들께 감사를 드리고, 지역구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시민들께도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의 발전과 태백시민의 행복 지수를 높이는데 잠시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주요현안 가운데 이철규 의원은 먼저 관광대는 재단(학교)측에서 (학과축소 등)교육부에 제출한 만큼 어려움이 있다, 정부가 막을 수 있는 방안이 없다. 15일 전체회의에서 결정될 수 있는 만큼 지역사회에서 재단과 대화를 통해 운영될 수 있는 학과 존치 등 노력해야 한다. 안타까울 뿐이다. 강원랜드 150억원 기부 문제는 오투리조트 매각 당시에 해결방안을 찾을수도 있었을 것 같다. 강원랜드도 150억 부분을 돌려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감사원의 요구로 그리했을 것이다. 이 문제는 시와 의회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 사외이사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폐특법 개정 및 폐특법 연장 문제는 우선 ‘독점적 지위’라는 단어는 쓰지 않는 것이 좋겠다. 이는 폐특법연장에 부정적인 요소다. 먼저 법률연장이 우선이며 타지역과의 관계를 고려한 설득작업도 필요하다. 강원랜드에 대한 지역산품구매는 우선 우리 폐광지역 공기업들이 앞장서서 지역산품구매를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국립대학에 수의계약은 하지 못하는 만큼 공기업에도 적용된다. 이를 감안한 접근이 필요하다.

 

석탄산업역사와 관련해 순직산업전사 명예는 실추된 것이 없다. 다만 석탄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 변화된 만큼 이에 따른 접근이 필요하고 정신 계승과 우리 산업역사에의 공헌을 공감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저는 국회 차원의 결의안을 발의하겠다. 장성광업소는 대체산업을 마련해 놓고 폐광을 준비해야 하며 저도 나름대로 복안이 있다. 일자리 만큼은 정부로부터 받아내야 할 것이다.

 

태백-영동선 EMU 도입 등은 강원도에서도 건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 복선화가 마무리되는 원주-제천간은 올 연말까지 EMU-250 고속열차가 운행된다. 우선 250KM이상 속도를 낼 수 있는 EMU-250고속열차는 현재의 태백선 선로에서는 불가능하다. 우선 이들 열차가 달릴 수 있도록 전차선 개량 등 부가적 공사가 선행돼야 한다. 그리고 고속열차 도입 운행이후 고속화 개량사업 추진을 해야 한다. 이를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했다. 제천-삼척간 고속도로는 차기 대선때 대통령 공약으로 반드시 넣어야 한다. 강원남부지역 철도와 도로는 영월과 정선 태백과 동해 삼척 등이 수혜를 입는 만큼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이 의원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