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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멋집]24 강원관광대 입구 ‘혼밥대왕’

나만의 개성만점 프리미엄 한식으로~

2020년 음력 정월(설날) 전후 대한민국에 코로나19발로 시작된 감염병이 1년여 이상 지속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리고 2020년도 1장의 달력만 남았다. 코로나19가 우리생활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이 시점에서 음식점도 코로나19의 한파를 피해갈 수 없었다.

음식점도 이제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 세워지고 있다. 바로 혼밥 혼술족이다. ‘코로나’라는 감염증이 사람간 접촉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식당에서 바로 식사하는 것이 아닌, 배달로 이어지고 있다. 배달음식점들도 이젠 경쟁력으로 승부해야 할 때가 됐다. 배달음식의 원조격인 중국집과 족발집, 치킨 등에서 이제는 다양한 한식과 양식, 심지어 김밥도 배달되는 시대에 프리미엄 한식을 주무기로 태백시 배달음식점에 도전장을 내민 배달전문음식점이 등장했다.

 

상장동 강원관광대 입구에 자리한 ‘혼밥대왕’. 지난 11월에 문을 열고 ‘프리미엄 한식’이라는 슬로건으로 배달음식에 뛰어들었다. 혼밥대왕 배달전문음식점의 특징은 바로 ‘혼자서도 주문해 먹을 수 있다’는 강점. 보통 일반 배달음식점들이 2인분 이상 주문하고 값도 2만원에서 3만원이 넘어야 하는 부담을 한 번에 해결해 버렸다.

 

이 시스템의 특징은 바로 체인점이며 배달료를 받는다는 것. 물론 배달원이 ‘혼밥대왕’과 계약한 전문직 종사자이기 때문에 주문시 배달료가 포함된 비용을 전해주면 된다. 배달원도 혼밥대왕외 다른 배달업종의 음식점과도 계약이 되어 있어 배달음식점들이 배달종업원을 따로 쓰지않고, 배달원도 자신만의 노하우를 갖출 수 있다는 것. 물론 현금과 카드결제도 가능하다. 관광대 근처 여러 음식점들이 이러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때문에 가격도 낮출 수 있었다. 혼밥대왕에서 주문 배달해 판매하는 음식으로는 제주흑돼지의 세트메뉴 우삽겹된장찌개 세트메뉴로 단품은 13000원에서 15000원 사이, 정식은 15000원이면 충분하다.


가격이 저렴한 주문요리도 있다. 제주흑돼지 김치찌개가 정식이 7,900이며 부대찌개와 우삼겹된장찌개, 참치흑돼지김치찌개 등이 있다. 1만원이 넘지 않는다. 국이나 찌개반찬을 기다리는 혼밥인들을 위해 준비했다. 볶음류 메뉴는 제주흑돼지 김치볶음, 제주흑돼지 된장볶음, 우삼겹 김치볶음, 우삼겹 된장볶음, 돼지 고추장불백, 돼지간장불백 등이 있으며 단품은 8,900원, 정식은 9,900원이다.


비빔밥메뉴와 함께 공기밥, 고기추가, 계란찜, 계란말이, 스팸구이, 떡갈비, 맛보기 육회 등 여러 반찬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라면 당면 두부, 만두사리등과 사이다 콜라도 주문 가능하다. 단, 주류는 취급하지 않는다. 단품은 메인요리와 공기밥이 포함되며 정식은 메인과 2찬 조미김과 공기밥이 포함된다. 배달의 민족 어플 이용도 가능하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10시까지다.


배달음식의 첫째는 바로 신속함이며 제 시간에 오는 것이다. 따라서 전문 배달업체와 제휴하여 영업한다. 그리고 둘째는 친절함과 청결함이다. 전화로 주문하는 손님도 있지만 찾아오시거나 미리 전화를 한 후 가져가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기도 한다. 혼밥대왕 배달전문점의 내부는 식사를 할 수는 없지만 커피한잔의 여유는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체온측정기와 서명부, 손소독제는 비치돼 있으며 원산지표시는 식당내부와 함께 주문한 영수증 출력물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

배달료는 2인분 이상 주문했을 때 2,000원이며 1인분 배달시 3,000원 이다. 나만의 맛있는 식단을 짜고 싶고, 입맛이 없을 때 식당을 가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솔로들만의 로망, 혼밥을 혼반찬을 즐기며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기를 기대해 본다. 식사 후 빈 용기는 깨끗이 설거지 하여 재활용품 수집함에 넣어두는 것도 에티켓.

 

혼밥대왕:태백시 대학길 70(구, 국사랑)

주문전화: 033-553-6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