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팔수 태백문화원장이 21일 오전 경찰에 문화원 임원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A씨와 원장간 법적타툼으로 이어지게 됐다.
태백문화원에 따르면 문화원 임원 A씨는 “태백문화원장을 비롯한 임원진 모두 환골탈퇴를 위해 총사퇴를 결정했었다. 땅에 추락한 문화원의 위상을 찾으려면 임원진 총사퇴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A씨는 문화원이 오히려 자신의 업무를 방해했다며 일부 이사 및 원장에 대해 고소한 바 있다
배팔수 원장은 고소장 제출과 관련, “태백문화원이 마치 많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춰져 원장으로서 책임감이 무겁다. A씨에 대해서는 그간 많이 참아왔었으나 이번 기회에 밝힐 것은 밝히고 문화원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정상화가 된다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다.
특히 배팔수 원장은 “태백문화원은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진상조사위원회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이사회소집 통보절차 위법 문제로 인해 결원 된 이사는 빠른 시일내에 학식과 덕망을 갖춘 분들로 재 선임하여 정상화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원수와 관련, 태백문화원에서는 강원도에 2019년도 기준 회원수를 제출하면서 문화학교 등록 회원 218명, 정회원 47명, 이사와 감사 17명으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282명 중 선거에 참여, 투표하는 인원은 정회원들이며, 문화원에서는 이들 회원 외에도 태백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한 시민 가운데 특별회원을 두고 있으며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은 정회원으로 태백문화원에서는 이들을 모두 합하여 회원으로 정하고 있다.
한편 배팔수 원장은 A씨에 대해 명예훼손죄와 업무방해죄, 허위사실유포 등의 정보유출 등 3건이 포함된 고소장을 작성, 21일 오전 경찰에 관련자료와 함께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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