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의회(의장 전흥표)는 12일 성명을 발표하고 “지역 상생발전을 저해하고 주민 위에 군림하는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의 형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정선군민과 함께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정선군의회는 “불통 경영과 지역 무시, 주민 분열을 불러일으키는 강원랜드 이삼걸 사장은 즉각 물러나라”며 “정부는 현 사태의 원인은 반복되는 낙하산 인사에서 비롯됐음을 인지하고 재발 방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우리 정선군의회 의원 일동은 지역 상생발전을 저해하고 주민위에 군림하는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의 행태를 강력 규탄하며 정선군민과 함께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모두가 알다시피 폐광지역 생존권 쟁취를 위한 대정부 투쟁결과 1995년 12월29일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폐광지역법”) 제정으로 지금의 강원랜드가 탄생하게 되었다.
그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 창궐로 지역경제의 중심인 강원랜드 장기휴장으로 지역경제가 파탄났음에도 폐광지역 미래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폐광지역법의 항구화 근거가 마련된 법안 개정으로 앞으로 폐광지역의 미래상을 획기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기쁨과 함께 비로소 강원랜드가 폐광지역에 새생명을 불어넣는 뜨거운 심장으로써의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하였다.
그러나, 강원랜드 설립, 폐광지역법 항구화 등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꿋꿋이 강원랜드를 지켜온 지역주민들은 지역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수없이 전달하였지만 이삼걸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은 지역과의 소통을 상징하는 조직인 상생협력실을 팀으로 축소하고 협력사 상생팀은 아예 폐지시키는 등 너무나 개탄스러운 처사를 일삼고 있다.
코로나19 위기상황 타개를 위한 모든 노력을 해도 모자란 판에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호소를 묵살하고 배후에 숨어 권력을 이용 직원들을 지시해 지역여론을 호도하고 땜질식 임시방편으로 상황을 수습하고자 하는 행태에 지역주민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
강원랜드의 존립목적과 지역주민들의 투쟁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낙하산 인사의 존재로 폐광지역 희망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강원랜드는 더 이상 폐광지역의 희망이라는 존재 가치를 상실한 채 암흑의 수령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에, 정선군의회 의원 일동은 역사의 장소인 사북 뿌리관 광장에서 무기한 투쟁에 나서는 지역사회 단체와 함께 정선군민의 뜻을 모아 성명을 발표하면서 다음사항이 관철되도록 강력히 촉구한다.
1. 불통경영, 지역무시, 주민분열을 불러 일으키는 강원랜드 이삼걸 대표는 즉각 물러나라 !!!
2. 정부는 현 사태의 원인은 반복되는 낙하산 인사에서 비롯되었음을 인지하고 재발 방지책을 수립하라 !!!
2022년 2월12일
정선군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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