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폐광으로 암울했던 폐광지역 회생의 순수한 시민정신으로 시작되었던 세계 최초 시민(주민)주식회사를 설립에 최초 발의자 김재영의 “세계 최초 시민주식회사를 기억하다!“를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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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 상 북쪽을 향하고 있는 태백시 통동의 백병산이 태백산과 함백산 보다 조금 작고 낮은 지형이지만 우수한 자연 환경성이 아담한 스키장과 콘도미니엄의 시설적인 가치성과 입지적인 환경과 조건이 가장 우수하다는 전문가들과의 연구협의 결론으로 백병산으로 선회결정 하여 추진되었다.
또한 이사회에서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인허가 추진위원회와 대상지역 토지매입위원회, 국, 도립 산림지역 환경영향 평가와 인, 허가 추진위원회, 대외적인 홍보위원회 등으로 구성하여 매일 이사, 감사들은 각자의 현업에서 퇴근 후, 늦은 밤까지 사무실에 모여서 철저하고 계획성 있는 연구를 의논하고 준비 시작하였다.
당시 국내 최고의 레저시설인 용평스키장은 대표이사 및 이사, 감사들이 수시로 방문하여 용평리조트와 용평지역 주민단체들의 지원교육과 지도조언을 보고 듣고 학습화 하였으며, 이들도 폐광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노력하고 공부하는 모습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후 이사회에서 모두 개인사비로 대표이사 및 이사와 감사들은 다양한 스키장과 레저시설을 갖춘 일본으로 선진지 견학 및 연수를 진행하기로 하고 9박10일 동안 일본의 크고 작은 스키장들을 현장답사 하였고, 이후에는 오스트리아 등 유럽 스키장과 콘도미니엄들을 연수하며 선진지 견학과 체험학습들을 하였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이러한 출장들에 대한 비용은 회사 돈은 일체 지출하지 않았고, 대표이사, 이사, 감사들이 순수한 개인별 자부담으로 계속 추진되었으며, 일체 회사 지출은 철저하게 하지 않아서 주주들과 지인들에게서는 좋은 말을 들었지만, 모두가 주식회사 공식일정에서 개인 사비들을 출혈하는 것에 대해 주위에서 의아해 하는 부분들도 있었다.
특히 일본연수를 하면서 매우 중요하게 보고 느낀 특이성은, 다양하게 많은 슬로프를 가진 큰 스키장들이 지근거리에 많이 운영되고 있었고, 내가 놀라운 것은 큰 스키장과 콘도미니엄들 옆에 동네에서 몇 명의 가족들이 직접 운영하는 스키장과 숙박시설들, 스키장의 슬로프로 스키어를 실어 나르는 의자가 달린 기계 장치인 리프트(Lift) 하나와 슬로프(Slope) 1면의 스키장들이 여러 곳에서 운영돼는 곳들을 보았으며, 헬리콥터 한 대를 임대하여 리프트가 없이 상부 슬로프에서 스키어가 설면에 착지하여 스키를 즐기는 이색적인 스키장 등 다양하게 크고 작은 스키장들을 보았고, 숙박시설인 콘도미니엄(Condominium)도 대형에서 중, 소형으로 다양한 시설들이 우리 백병산에도 중, 소형 멋진 맞춤형으로 충분히 다양하게 실시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느꼈다.
그동안 7차례 주식공모(株式共謀)로 총 자산은 16억 원이었으며, 이사회 및 총회를 거쳐서 추진하는 태백시 통동 백병산 스키장과 레저시설 후보지인 총 40여 만 평 중에 태백시 통동 입구 사유지를 매입하는 과정에는 일부 지주의 비협조로 사유지 매입에 불필요한 시간이 흐르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진입로 입구의 사유지 7만5천여 평을 매입하게 되었고, 국유지(國有地)에 대한 사용 인, 허가에도 태백시와 강원도, 강원개발연구원(현 강원연구원)의 지원과 자문으로 진행되어 가고 있었다.
1995년 당시 국내 중앙언론들과 방송들의 뉴스를 통해 우리 태백 하이랜드가 전국적인 이슈를 받으면서, 미국의 모 금융기관에서 당시 폐광지역 주민들 스스로의 자구책으로 작은 회사를 설립하여 폐광지역회생을 위한 촛불정신에 대해 많은 호응을 얻으면서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이렇게 특이한 시민들의 지역사랑 행보에 관심을 갖고 미국 금융 전문가가 방문하여 당시의 수백억이 넘는 저금리의 자금지원까지 지원하겠다는 조사연구까지 진행되고 있었다.
현재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레저스포츠 주임교수로 재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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