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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의회

김천수 시의장 ’천수이야기‘ 출판기념회 “태백 미래비전 만들기 위해 봉사하겠다”

김천수(57) 태백시의회의장이 인생을 되돌아보는 자서전 ’천수이야기‘를 발간하고 26일 오후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홍순일 전 태백시장과 김기하 동해시의회 의장, 전현직 시의원, 박영헌 재경태백시민회장, 지역 각급기관ㆍ사회단체장, 가족과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회는 행사에 앞서 로비에서 인사회와 출판물 구매행사가 이뤄졌으며 대공장에서 열린 공식행사에서는 내빈소개와 이철규 국회의원 등 내빈들의 축하 메시지 및 동영상 상영, 축시 김천수 의장의 기념사, 단체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천수 의장은 “제 인생을 되돌아보면 마치 한겨울의 눈보라 같은 혹독한 날씨처럼 불안과 슬픔, 냉혹함이 곳곳에 묻어있다”며 “하지만 이 같은 삶의 길에도 열정을 품고 가시밭 같은 굴곡 진 삶을 개척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은 그 누구의 편도 아니었고 혼자 도전하고 헤쳐 나가야 한다는 냉혹한 현실만이 남았다”면서 “그러나 주변의 관심과 애정 속에 피어난 저의 결기는 암담하고 어려웠던 고난의 시간을 이겨내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설 원동력이 됐다”고 소회했다.

 

그는 자서전 발간에 대해 “부끄러운 역사이지만 태백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만들어온 장본인으로 떳떳한 실록이 될수도 있다는 판단에 용기를 갖고 저의 흔적들을 들춰내기로 했다”며 “이 용기가 도 다른 김천수의 출발이 되리라 여기며 20여년을 준비해온 태백 살림살이의 자리에서 이에 태백의 빛나는 선봉장으로 제 삶의 마지막 봉사의 길을 열어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자서전 ‘천수 이야기'에는 어렵고 힘들었던 유년 시절과 학창 시절의 역경과 고난을 딛고 일어선 인생이야기를 통해 태백에 대한 소망 등 4선 경륜의 흔들리지 않는 신념으로 달려온 청년 김천수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김천수 태백시의회 의장은 태백출신으로 황지초ㆍ중, 황지고 부설 방송통신고를 졸업했으며 제4~6대 태백시의원, 제5대 태백시의회 전반기 부의장, 후반기 의장 ,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8대 후반기 의장을 맡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공로휘장수상과 전국 지방의정봉사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