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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인터뷰·칼럼

김재영 석탄산업 역사문화 기록자 “세계 최초 시민주식회사를 기억하다!”8

한편 당시 우리나라 최초의 콘도미니엄(Condominium)을 시작한 00그룹 회장이 태백을 방문하여 많은 사람들 앞에서 대형 프로젝트(Large project)를 발표하여 큰 반향(反響)을 일으켰다. 태백에서 동해바다까지 국내에서 가장 긴 곤돌라(Gondola)를 설치 운영하여 세계적인 레저단지를 설립하겠다는 특별한 발표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규모는 당시 용평리조트 10배 규모의 레저시설과 콘도미니엄을 태백에 완공하겠다고 언론에 발표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국내 최초 레저 그룹인 00그룹이 하는 게 맞지!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몇 명의 동네사람들이 모인 태백 하이랜드가 추진하는 사업은 되겠어? 이것을 추진하는 조직에는 한의원 원장과 은행원, 세탁소, 꽃집, 전기공사, 건설회사 등을 하는 사람들이 레저의 기본도 없는 사람들이 그동안 소설을 쓰고 있다.” 라고 부정적인 소문과 함께 곧 사라질 것이라는 악설이 퍼지며 그동안 작은 희망과 미래의 불씨에 전념하던 대표이사, 이사, 감사들에게는 평소 초심으로 한 걸음 한 걸음의 진행들이 심각한 분위기에 부딪치게 되었다.

 

그러나 태백 하이랜드 이사 감사들은 또 다시 어려운 역경에 부딪히면서도 함께 묵묵하게 다시 추스르고 우리들의 원안대로 추진진행하기 시작하였고, 참여한 지역사회 참여하신 분들과의 다양한 아이디어(Idea, 考案, 着想)들이 나누게 되었다. 또한 태백 하이랜드 이사회 만장일치로 1994년 5월5일 태백지역 어린이날 대축제를 시도하여 태백종합경기장에서 우리 태백 하이랜드 주최로 진행하였으며, 첫 번째 행사 날에는 하늘이 축복해 주셨는지 5월5일 어린이날 함박눈이 잠깐 내리는 봄날의 태백만의 색다른 축제였고, 어린들과 어른들이 즐기는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꿈나무행사가 3년 간 지속되었다. 열악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묵묵하게 추진해 오던 시간 속에서 세계를 비롯해 우리나라에는 암울하고 검은 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하였다. 그것은 곧 세계적인 IMF 사태가 발생되어 우리나라도 경제, 사회 등 모든 부분들에서 초긴축 정책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그동안 태백 하이랜드는 한 걸음 한 걸음 차근하게 준비하고 쉼 없이 노력해온 6년여 간 추진일정들이 1998년 세계적인 IMF사태가 발생하게 되면서 우리 회사를 세계적으로 드문 최초의 특이한 기업이라고 칭찬하며 자금을 최저 금리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고, 지원하겠다던 미국의 금융기관도 연락이 두절되었고, 그동안 우리 태백지역의 많은 지역사람들과 함께 7년의 각고의 추진했던 모든 노력들이 난관에 부딪치며 일시에 정지(停止, All stop)되고 말았다. 이 후 몇 달 간의 국내, 외의 사회 환경들을 지켜보았으나, 국내 환경들이 어려운 고초의 시기가 길어지면서, 우리 국민들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정부의 금 모으기 행사에 온 국민들의 참여하는 모습들을 외국에서는 참다운 국민성을 보고 느꼈지만, 국내 경제사정이 어려운 시대가 길어지면서, 정부의 긴축정책들은 공공기관들과 기업 간에는 통합과 함께 당연하게 밀려오는 직장인들에게는 고용감축이라는 태풍이 발생되었으며, 당시 건전성의 제1금융기관들도 통폐합과 내가 근무하던 100년 전통의 은행 등 최고의 직장인 제1금융권들조차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수많은 인력들이 정든 직장을 떠나는 시련의 시대였다.

 

우리 태백 하이랜드 이사회는 매일 고민과 숙고의 긴급 이사회를 하면서 앞으로의 회사 미래방향과 존치에 대하여 심도 있는 숙고와 논의를 거쳤으나, 결국에는 이사회에서 무거운 결정을 하게 된다. 그동안 우리 태백시민들과 함께 열정으로 굴러가던 수레바퀴는 회사 해산(청산)이라는 이사회의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남은 과제는 회사정리의 수순들과 태백 하이랜드 회사 자산인 주식 청산절차라는 더욱 힘든 과정에 부딪치게 된다. 대표이사 및 이사, 감사들은 어떻게 청산 절차를 밟을 것인가에 대해 수차례 회의에서 명쾌한 결론으로 결정되지 못하는 이사회는 수없이 반복되면서 이사와 감사들 상호간에도 매우 힘들고 침울하게 하는 부분이었다.

 

현재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레저스포츠 주임교수로 재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