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호 태백시장이 2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대한석탄공사(장성광업소)의 단계적 폐광 추진에 따른 태백시 산업위기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류 시장은 장성광업소 폐광에 따라 인구 및 GRDP의 급격한 감소, 지역상권 위축, 지방 재정 악화를 비롯한 지역이 심각한 산업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류 시장은 “태백시는 3월28일자로 산업위기 대응 T/F 2개팀으로 확대 개편한 산업위기대응 전담 추진단을 발족하여 지역 산업위기를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아울러 류 시장은 “향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에 대한 선제적 업무추진과 정부차원의 대체산업 반영 건의 등 전반을 총괄하고 장성광업소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및 석공관련 사업 업무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태백시는 정부와 협의하에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종합 발전 구상에 대한 연구용역을, 강원도는 탄광지역 폐광에 대한 전략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시는 오늘(28일) 미래 대체산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총 53건을 발굴했으며, 향후 실행성 검토를 거쳐 정부주도의 폐광지역 진흥사업 반영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류 시장은 끝으로 “2022년 5월 10일 새로이 시작되는 제20대 정부에서는 폐광지역의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대체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라고 공약한 만큼, 우리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정부정책의 방향에 실질적으로 지역주민에게 일자리가 창출되고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대안마련에 적극 주력하는 한편, 산업위기 극복에 적극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석탄공사 폐광문제는 지난 2월 정부와 석공노조 노사정위를 통해 2025년까지 화순 장성 도계광업소 등이 단계적으로 폐광키로 하는데 합의했으며 지역사회에서는 공사창립 이후 지난 70년간 지역 최대의 고용규모와 버팀목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했던 장성광업소의 폐광이 현실화 되고야 말았다며 이로인한 급격한 지역공동화에 대비하고 장성광업소 폐광 전에 대체산업을 확실하게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장성광업소는 대통령선거중에 4만여 시민들의 동의없이 지역구 국회의원이 아닌 의원과 노조 정부가 대체산업이 담보되지 않는 폐광에 동의,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각 단체들이 현수막을 게첨하고 지역선출직들에 대한 비판과 함께 대안마련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태백시의 방향설정이 주목받아왔고 시는 28일 시 인사발령과 함께 류태호 시장이 그간의 추진과정과 시의 방향을 브리핑하는 자리를 마련해 수면위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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