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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멋집]69 자연을 담은 맛 오투리조트 가야수

자연식에서 단체 위한 뷔페식으로 품다

오투리조트는 태백지역 유일의 종합휴양리조트다. 골프클럽과 콘도, 스키리조트가 있는 대규모 단지이며 2016년초까지 태백시의 태백관광개발공사 공기업이었다. 그리고 부영그룹에 의해 인수돼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오투리조트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 봄~가을철에는 골프장에서, 겨울철에는 스키장에서, 그리고 사계절 인기가 높은 콘도는 전국유일의 1100m 고지에 위치한 숙박휴양시설로 여름철 성수기엔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붐빈다. 각종 스포츠대회로, 또한 전국단위 이벤트와 행사, 단체의 모임이 많은 타워콘도에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다.

 

지난주 커피숍에 이어 이번에는 식당이다. ‘가야수’라는 식당은 태백관광개발공사 오투리조트에서도 영업한 곳이었다. 초기에는 고급 한식당으로 콘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알려진 맛집이었다. 그리고 부영그룹에서 인수한 오투리조트로 다시 영업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도 영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즉, 콘도내 일부 영업점은 직영이 아닌 임대로 운영되고 있다.

 

2층의 가야수도 아래층 커피숍과 마찬가지로 그러하다. 올초에는 보리굴비, 산채정식 등을 선보였으나 단체손님 및 콘도이용객들을 위해 메뉴를 바꾸었다. 경쟁력이 돋보인다. 뷔페식이며 점심식사의 경우 1만2천9백원이다. 고기와 바다생선류, 야채와 튀김류, 국종류도 다양하고 비빔밥도 준비되어 있다. 해산물 가운데 간장게장 및 간장새우도 반찬으로 나온다. 단, 뷔페식당에서 그러하듯 먹을 만큼만 담아야 한다.

 

지인들과 함께 뷔페식의 맛을 즐겼다. 뷔페식당에서 가장 큰 문제점이 먹고 싶을 만큼만 담기 어렵다는 점이다. 물론 식탁위에 올려 놓으면 다 먹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아이들부터 학생과 청년,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을 위해 반찬류가 많고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식당내부도 넓어서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식사할 수 있다. 함백산의 풍광은 덤이다. 가을의 붉은 단풍과 풍경은 식사를 하면서 즐기는 또 하나의 파노라마.

 

배고픈 분들은 뷔페식과 비빔밥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으나 감당한 만큼한 드시기를.

 

2022년 가을을 담은 오투리조트는 식객들에게는 맛의 클라이맥스를 즐길 기회가 된다. 인근에 가을풍경들을 많이 볼 수 있고 담을 수 있다.


문의: 033)580-7833/010-5630-7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