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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의회

정선군, 도암댐하류 송천수계 생태계조사 영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정선군은 지난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도암댐하류 송천수계 생태계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도암댐하류 송천수계에 대하여 생태계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중간보고회는 도암댐 하류부터 여량면 아우라지까지 송천수계 38㎞ 내 조사 지점 10개소에 대한 봄, 여름, 가을 조사 결과에 대하여 보고가 진행됐다.

 

도암댐하류 송천수계에는 원앙, 소쩍새, 어름치 등 천연기념물 4종과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인 수달,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삵, 묵납자루, 가는돌고기, 새미, 돌상어 등 멸종위기야생생물 7종이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도암댐하류 송천수계의 수생태계건강성평가 결과 부착돌말지수 C등급(보통), 저서동물지수 B등급(좋음), 어류평가지수 B등급(좋음)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생태계 건강성을 나타내고 있어 2001년 도암댐 발전방류 중단 이후 송천수계 생태계가 점차 안정화되고 있으나, 흙탕물 저감을 통한 수질개선과 하천유지유량 확보는 앞으로 해결해야 될 과제로 나타났다.

 

황승훈 환경과장은 “도암댐 하류 송천수계 생태계조사 연구용역을 올해 4월까지 완료하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송천의 환경가치를 제고하고 도암댐으로 인한 영향을 분석하여 향후 송천 환경보전 방안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