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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리포터뉴스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 부영아파트 교통대란 대책마련 촉구

3월31일 오후2시 황지연못에서 집회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는 현재 입주예정 중인 부영주택 1,226세대 아파트에 대해 입주 후 예상되는 교통대란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현대위는 오는 3월31일 오후2시 황지연못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현대위에 따르면 31일 집회에 앞서 지난 24일 성명서 및 보도자료를 내고 “문제의 본질은 황지가도교(철도가교) 확장 등 입주 후 예상되는 교통대란에 대한 아무런 대책이 없었다”라며 “건축허가 당시 검토되었어야 함에도 이를 간과했다”고 지적했다.

부영주택은 2016년 9월 사업 신청을 하고 2017년 6월 승인 허가에 이어 2019년 3월 건축 착공신고를 하고 현재에 이르렀으며 부영주택은 오는 5월 초 사용승인신청(준공검사)을 태백시에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현대위는 투쟁선포식에 앞서 부영아파트 앞과 시내 일원에 현수막을 내걸고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투쟁선포식에 따른 성명서를 발표했다. 현대위는 “사용승인을 신청하지도 않은 상황임에도 마치 태백시에서 준공검사를 해주지 않아 입주 예정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듯한 출처가 불분명한 입소문은 우선 바로 잡아야 할 것”라고 강조했다.

황지가도교 확장 등 도로 정비 사업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약 90억으로 예상되고 있어 태백시의 열악한 지방 재정을 감안한다면 무시할 수 없는 매우 큰 금액이다.

현대위는 지난 3월2일 ‘부영그룹의 5대 윤리 경영의 하나인 사회에 대한 공헌으로 기업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과 역할과 요즘 기업의 화두인 ESG 경영 차원에서 교통대란 해소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적극 협조해 줄 것’을 태백시민 사회단체를 대표해 건의한 바 있다.

이어, “교통대란의 피해는 결국 입주자를 비롯한 모든 태백시민이 피해를 당해서는 안 된다”며 “빠른 시일 내 태백시와 부영그룹이 교통대란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