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등 40명 참석… 공단 관계자 '함태·보성 탄광 수질개선 협조 요청'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 이하 KOMIR)은 24일 오후 태백시청에서 시청 관련공무원, 현안대책위와 환경단체 및 언론사 주재기자 및 지역사회단체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백지역 광해방지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KOMIR는 이날 설명회에서 함태(고갱, 소롯골) 보성 탄광 등 올해 태백 지역에서 추진 중인 주요 수질개선사업 현황과 계획을 설명하고 관련 부지 매입과 인허가 등에 대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KOMIR 김태혁 강원지사장은 “부지확보, 인허가 등 태백지역의 광해방지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KOMIR는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은 “앞으로 기관의 설명회 개최때 지역사회단체의 초청과 함께 충분한 지역사회 및 언론과의 충분한 소통으로 부정적인 면이 강조되지 않도록 해야한다”면서 “지역 탄광들이 수십년이나 지났는데도 광해복구는 지지부진하다. 태영탄광 덕천갱에서 발생하는 갱내수가 38국도변 옹벽의 적화현상을 가리기 위한 시설물이 자주 유실되는 등 부서진다. 이는 태백지역의 기후적 특성으로 주철관보다는 PE관 등으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정부의 제4차(2022~2026년) 광해방지기본계획에 따르면 태백지역에는 전체 광해방지사업비의 7.12%인 약 386억 원이 책정돼 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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