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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뉴스

태백시재향군인회, 2023년 안보견학 철원 백골부대 방문

백골부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백시재향군인회(회장 윤민한)는 2일 2023년 안보견학지로 철원 백골부대를 방문, DMZ(비무장지대) 멸공OP와 여단부대, 분단의 상징이기도 한 금강산 전기철교량 등을 견학했다.

향군남회원 및 여성회원들은 이날 오전6시 한마음신협앞에 집결, 간단한 안내와 함께 방문한 이상호 시장 및 견학하지 않는 향군회원들과 기념촬영의 시간을 가졌다. 

향군회원들은 백골부대 O여단을 방문, 2017년 육군8087부대 태백부대 대대장을 역임한 김익권 여단장의 안내를 받으며 멸공OP에서 남방한계선 너머 북녘땅을 바라보며 군 관계자로부터 지금은 우리가 갈 수 없는 북한 땅과 지형 등을 설명했다. 특히 군에서는 이곳에서는 군사시설이 많아 지정된 장소외에는 촬영이 금지된 만큼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방문단은 바로 옆 민통선에 위치한 금강산 전기철도 교량을 찾았으며 기념촬영을 가졌다. 이곳은 군부대의 출입허가 없이는 들어갈 수 없는 곳으로 많은 회원들이 기념촬영과 함께 역사의 현장을 체험했다. 금강산선은 1926년 철원역에서 금강산방면으로 116.6km의 전기철도로 부설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112호다.

여단을 방문한 회원들은 김익권 여단장으로부터 인사와 함께 휴식을 취한 뒤 태백으로 향했다. 올해 백골부대 안보견학에는 윤민한 회장과 이용연 태백중학교 6.25참전학도병 화백회장, 장연수 여성회장과 박정숙 태백시여성단체협의회장(전 여성회장)을 비롯한 회원 40여명이 함께 했다.

백골부대 방문은 태백중학교 학도병들이 6.25한국전쟁때 학생의 신분으로 백골부대 소속으로 참전했으며 해마다 6월1일 학도병 추모제에서는 백골부대 지휘관들이 태백을 방문해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어 올해 견학지로 선정하게 됐다. 또한 백골부대에 의해 38선 위로 진격한 날짜가 10월1일 이며 대한민국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을 국군의 날로 확정했다. 백골부대는 진격후 한번도 밀리지 않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