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선규)는 탄소흡수원 구축 및 훼손된 생태계 복원에 활용할 식물자원 증식을 위해 태백산 자생식물증식장을 조성하여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립공원에서는 휴경지나 나대지에 나무를 심어 탄소흡수원을 구축하고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 과정에서 생태계 교란이 최소화되도록 주변 자생 수종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생수종은 경제성이 없어 민간에서 잘 생산하지 않고 종자의 출처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공단은 지난해 태백산에 환경 자동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자생식물증식장을 조성하였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태백산 자생식물증식장은 환경부 기후대응기금 11억 원을 투입하여 온도, 습도, 광량, 양분 등을 스스로 조절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2년 주기로 자생식물 6.5만 본 생산을 목표로 운영에 들어갔으며 이는 16ha의 탄소흡수원 확대 및 훼손지 복원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증식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고, 사용하는 전기는 태양광을 활용함으로써 탄소 발생도 최소화할 수 있다.
금호연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태백산 자생식물증식장은 해발 900m에 위치해서 기후변화에 취약한 아고산대 식물을 키우는데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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