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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리포터뉴스

장성탄좌 클로징&어게인100 기념식 9월6일 장성광업소에서 개최

석탄산업과 산업영웅의 마지막 기억 뉴산업화출범 새로운미래 백년역사창출

석탄산업 100년을 기억하고 뉴산업화 100역의 역사를 시작하기 위한 ‘장성탄좌 클로징&어게인 100’ 기념식이 6일 오후 장성광업소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태백시에 따르면 ‘장성탄좌 클로징&어게인 100’은 대한미국 산업화의 출발점인 장성탄좌(장성광업소)에서 100년의 석탄산업과 산업영웅의 마지막을 기억하고, 미래 청정에너지 기반의 뉴산업화 출범 및 새로운 미래 100년의 역사를 창출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철규 국회의원, 산업자원통상부 안덕근 장관, 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도지사, 이상호 태백시장 고재창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권성자 태백교육장과 이진수 태백시노인회장, 이준호 태백경찰서장, 김주영 태백시현안대책위원장, 문관현 최재석 박찬봉 최재민 조성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도의원, 최승준 정선군수와 신현국 문경시장, 구복규 회순군수, 이관우 영월군부군수와 구기선 보령시부시장 등 국내 탄광지역 6개 지자체장, 김인수 대한석탄공사 직무대행,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 황상덕 클로징&어게인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한국광해광업공단 관계자 공무원과 시민들이 참석하여 클로징&어게인100행사를 함께 기념했다.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와 대한민국 석탄산업전사자에 대한 묵념에 이어, 내빈소개 고별시낭송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역사의 기록 경과보고 대한석탄공사에서 근무하며 석탄산업발전을 위해 공로한 장성광업소 직원 가운데 ▲배주석(수갱부장) ▲김익휘(설계과장) ▲엄인수(채탄근로자) ▲김창욱(채탄근로자) ▲이기범(채탄근로자) 등 5명에 대한 산업통산자원부 안덕근 장관의 표창수여가 진행됐다. 수여후에는 기념사와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석탄산업 100년의 역사 아래 목숨을 담보했던 탄광근로자들을 저는 산업영웅 이라고 칭하고 싶다. 그리고 산업영웅과 희로애락을 함께하신 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는 이곳 태백에서 한강 낙동강이 발원하여 뻗어나가듯이 장성광업소에서 미래 청정에너지를 통해 앞으로 100년을 밝히는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 뉴 산업화를 이룰 것을 반드시 약속드리겠다”고 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장성광업소가 문을 닫기 몇 달 전에 제가 이곳을 방문해 지하 1천m까지 내려가 탄가루도 뒤집어 썼다. 이게 보통일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도청에 가자 마자 진폐환자분들을 비롯한 산업전사분들을 위해 더 지원할 것은 없는지 지시했다”면서 “이제 폐광이 되고 새로운 100년이라고 하는데 이곳 태백에 새로운 산업과 고속도로 사업착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덕근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은 “현재 태백시는 청정메탄올 제조시설, 핵심광물 산업단지 등을 골자로 하는 미래자원 클러스터 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태백시를 포함한 폐광지역에서 순조롭게 대체산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산업부도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 그리고 정부는 태백시를 포함한 폐광지역이 무탄소 에너지 시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오늘 행사 주제가 클로징이 들어가니까 우울할 것 같지만 클로징에는 어게인100이 있다. 따라서 우리는 새로운 출발을 기대하고 또 준비하는 뜻깊은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숨쉬기 조차 힘든 막장에서 목숨을 걸고 증산이라는 이름 하게 헌신해온 광부들의 삶이 있었다. 다시 한번 오늘 지난 100년을 정리하면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하며 여러분들과 뜻을 모아 반드시 우리의 꿈을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재창 시의회의장은 “장성광업소는 대한민국의 역사이며 태백의 역사다 우리 광부들은 늘 존경해왔고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다. 또한 오늘 광부분들을 대신해서 앞장서서 행사를 준비해주신 황상덕 위원장님과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면서 “도한 우리 곁은 지켜주시고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힘써주고 계신 이철규 국회의원, 태백시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지 앞장서서 도와주시는 김진태 지사께도 감사드린다. 우리 의회는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하여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태백이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내빈들이 무대에 함께한 가운데 클로징&어게인100을 향한 퍼포먼스, 주제공연에는‘새로운 안녕, 다시 태백’을 주제로 탄광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미니뮤지컬이 초연된 가운데 피날레에는 태백시민 100명이 함께하며 하나되는 시민합창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축하공연으로는 펜텀싱어에서 활약했던 성악가로 구성된 펜텀 프렌즈(우정훈, 최진호, 최용호, 송근호)가 클로징&어게인 100의 의미를 담았다. 그리고 광업소 본관 앞 잔디광장에는 탄광주막이 문을 열고 내빈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이와 아울러 제68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에 진출한 후보자들이 행사장을 찾아 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갖기도 했다.

한편, ‘장성탄좌 클로징&어게인 100’은 오는 9월20일까지 장성광업소에서 탄광의 역사와 문화, 장성광업소 채탄장비들을 볼 수 있는 기념전시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