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국립공원 당골~문수봉 구간 등산로가 지난 1일부터 출입통제됨에 따라 태백산 문수봉을 산행하는 탐방객들이 블편을 겪고 있다.
태백시와 태백산국립공원, 토지소유주 등에 따르면 국립공원내 제당골(소도동 179) 일부 구간중 등산로가 개인토지로 포함되어 있어 토지소유주가 2024년 9월1일부터 출입통제됐다.
토지소유주는 출입통제에 대해 등산로 입구에 안내문을 걸고 “그동안 태백산을 방문하는 내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개방하여 왔으나 일부 등산객들이 쓰레기투기와 농산물 절취와 시설물 훼손 등이 잇따르자 8월2일 안내문과 함께 철재 휀스를 설치해 9월1일부터 출입통제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백시와 국립공원공단 태백산 사무소는 현수막 설치 및 입구에 안내물을 부착하고 “이곳은 공원 외 지역으로 7년동안 태백산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개방하였으나 농작물 및 시설물의 훼손이 심하고 태백시와 국립공원에서도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없어 통행로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태백산국립공원에서는 문수봉 등산객들은 당골2교까지 등산 후 왼쪽 등산로를 따라 문수봉 방면으로 등산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문수봉(제당골) 구간의 등산로가 폐쇄되자 오는 10월3일 산신제를 봉행하는 국조단군봉사회는 대책마련에 나섰다. 산신제는 제당골에 있는 산신당에서 제례를 올리게 되며 제례에 올리는 음식과 제기 등을 운반할 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문화계의 한 인사는 “그동안 일부 등산객들이 무분별한 농산물 채취와 오물투기 시설훼손 등으로 토지소유주와 마찰이 있었으며 이에 부득이 출입통제한 것으로 안다. 등산로 폐쇄로 등산객들이 우회하는 것은 그렇다해도 제례행사 때는 제례 주관단체와 토지소유주와 원만히 협의해 산신제 때 만이라도 개방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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