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과학·정보

원주 모 초교 제자 성추행 교사 14일 입건 조사중

제자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뒤 종적을 감췄던 60대 초등교사가 일주일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원주경찰서는 14일 자신의 학교의 반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원주 모초교 교사 A씨(60)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교사가 성추행 파문이 일자 지난 7일 학교에 사직서를 낸 뒤 종적을 감추었다가 가족들의 설득으로 경찰에 자수의사를 밝혀와 13일 원주의 모 식당에서 신병을 확보해 조사중에 있다.

학부모들의 고소 접수 후 지난 9일 피해 학생들을 불러 진술을 받은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 성폭력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B양(9) 등 자신의 반 학생 6명을 수업 중 컴퓨터를 가르쳐 주겠다며 뒤에서 껴안고 신체 특정부위를 만지는 등 상습적으로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학부모 단체와 전교조 등 교원들의 비난성명, 교육감의 사과로 문제가 불거졌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