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란
해양심층수란 태양광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m이상의 깊은 곳에 있는 바닷물로서 연중 수온이 2℃이하로 안정되어 있고, 해양식물의 생장에 필수적인 영양염류가 풍부할 뿐 아니라 유기물이나 병원균 등이 거의 없는 청정한 저온 해양수자원이다.
때문에, 심층수는 부영양성, 청정성, 저수온성, 숙성성, 고미네랄 등의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이를 이용하고 있다.
해양심층수는 21세기 인류가 해결해야 할 식량, 에너지 및 환경문제 등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용한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일본·미국 등에서는 수산분야에서부터 농업·식품·에너지·자원·건강·미용·의료·환경보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강원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 중에 있으며, 업계에선심층수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이미 시작되고 있다.
속초시의 해양심층수개발 사업
속초시는 열악한 재정한계를 극복하면서『환동해시대의 관광·해양중심도시』의 제3의 지주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하여 지난해 (주)대한싸이로의 자회사인 (주)글로벌심층수 기업을 유치하여 150억원의 순수민간자본으로 해양심층수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금년 4월 3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속초 외옹치지구 취수해역을 지정받았으며 이후 5월 22일에는 (주)글로벌심층수가 1일 15,000톤 취수의 해양심층수 개발 면허를 취득하였다.
(주)글로벌 심층수는 1단계 사업으로 북한·러시아·일본으로부터 수입하는 활 수산물 보세장치장 및 축양사업으르 시행하며,
2단계 사업으로는 담수화(생수)사업, 농수산물 저온저장창고, 제빙 냉동시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이와는 별도로 이미 유치된 민간자본에 의한 해양심층수를 활용하는「속초해수욕장 4계절 해수체험 관광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과 관련하여 개발부지에 대한 임대와 시유지 매입을 추진중에 있는 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주)글로벌 심층수는 개발부지가 확보 되는대로 빠른기간내 육살플랜트시설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보세장치장 건립, 취수해역 수중파이프 매설 등 내년 상반기중에 1단계 사업의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7월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개시할 계획이다.
한편, 속초시와 (주)글로벌심층수는 심충스의 부영양성과 청정성, 저수온성, 고미네랄 등의 우수한 특성을 활용하여 각 연관산업 분야에서「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속초시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타 시·군보다 더 높은 경쟁력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시장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해양심층수 개발부지 신중하게 선정
개발부지의 선정은 지난해 5월 한국해양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 면밀히 검토하여 선정하게 되었다.
개발가능 지역으로 영랑동 해안지역과 외옹치 해안지역이 검토되었으나 외옹치지역이 상대적으로 어업권등 개발에 다른 장애요소가 적을 뿐 아니라 해저경사도가 완만하여 취수파이프 수중공사가 용이하다는 장점 때문에 외옹치 지역이 개발지역 적지로 최종 선정되게 되었다.
속초시는 다른 시·군과는 달리 해안서너 길이가 매우 짧고 대부분의 해안지역이 이미 개발된 지역이 많아 적정 배후부지를 확보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어,취수해역 지정에 따른 배후부지로 주변 여건상 부득이 수질환경사업소의 유휴부지와 인근 시유지를 선택하게 되었다.
일부 시민들께서는 수질환경사업소 이미지로 자칫 해양심층수의 청정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이 지역 주변일대는 수질환경사업소뿐 아니라 외옹치 마을과 새마을 주택들이 밀집되어 있고, 바이오시티돔·심층수테마파크·오션플라자콘도 등 속초해수욕장「4계절 해수체험단지」조성계획이 있는 속초시의 유일한 해수욕장 관광지 주변지역으로서 향후 대포항 관광지개발과 연계한 수산 및 해양관광레져시설 개발여건이 성숙된 지역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해양심층수는 안정된 수질의 청정한 해수자원
해양심층수의 취수는 해안선으로부터 약 7.4km 떨어진 먼 바다의 수심 600m지점에서 뽑아 올리는 청정해수로서, 이미 한국해양연구원의 수질검사에서 해양심층수의 요건인 저온성, 다량의 유용 미네랄 함유, 그리고 병원균 등이 없는 청정하나 해수임을 입증받은 우수한 품질의 해양심층수이다.
타 시·군과 차별성과 경쟁력
우선 속초시의 해양심층수 개발 주력분야는 수입 활수산물의 보세창고 운영과 촉양사업이다.
속초항은 지난 2004. 5월 남북해운 합의에 따라「남·북한 직항로」로 지정되어 강원도내에서는 북한선박 출입이 가능한 유일한 항구이며, 이미 속초항~러시아 자루비노항간 정기항로가 개설되어 있고 금년 하반기중 속초항~일본 니이가타항 국제항로가 개설될 예정으로 있어 이러한 물류항로를 활용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또한, 북한·러시아·일본과 최단거리에 위치한 지리적 잇점을 최대한 활용해 이들 지역에서 속초항으로 수입되는 한해성 활어·조개류·갑각류(대게·킹크랩·털게·홍게)등 각종 수입 활수산물의 보세창고 운영과 축양사업이 유리한 강점이 있는 만큼, 타 시·군의 담수화(생수)사업 중심으로 하는 것과는 차별성과 경쟁력이 있다.
둘째, 해양심층수를 활용하여 새로운 관광모델과 접목시켜 관광산업을 특화시켜 나가게 된다. 속초해수욕장 인근에 해양심층수 취수시설이 설치됨에 따라「4계절 해수체험 관광지」개발계획과 연계하여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건강·치료 요법시설, 체험관광시설 등을 확충하여 4계절 체류형 관광의 새 모델로 변신해 여름 한계절로 활용되던 속초해수욕장이 4계절 관광지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고, 속초 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셋째, 속초시의 자랑인 젓갈산업 등 다양한 수산제품과 연계하여 고부가 가치가 있는 명품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대포 제2농공단지에 조성중인「젓갈산업단지」에 해양심층수를 연계함으로써 타시·군과 차별화된 고부가가치가 있는 기능성·건강성 고품질의 젓갈을 비롯한 명품의 수산제품 생산으로 지역경기 부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속초시에서는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해양심층수를 개발하여 연관 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면서 관광·수산분야를 선도해 나가고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를 최대한 창출하여,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하나리포터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주시 야구장 철거, 야구인들 대체구장 요구, 건립사업은 미지수 (0) | 2008.08.28 |
---|---|
학교 교가 이제는 바꿔야 한다 (0) | 2008.08.16 |
동해안 4개 시ㆍ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 (0) | 2008.07.15 |
LNG 생산기지 삼척 유치 성공 지역발전·경제활성화 호기 (0) | 2008.07.05 |
지방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자치단체가 나섰다 (0) | 2008.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