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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민 "국회연수원 건립약속 지켜라" 2일 궐기대회

2일 고성종합운동장에서 고성지역 주민 5,000여명이 국회 의정연수원 고성건립 재검토 움직임을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갖고 약속 이행을 국회에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군민들은 "의정연수원 고성군 도원리 후보지 선정은 적법하게 처리된 것인데도 불구하고 18대 국회에서 재검토를 주장하고 국회사무처가 이를 수용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의정연수원 고성 건립을 애초 계획대로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이번 국회연수원 기공식 연기에 "연수원 부지선정 재검토 등 군민을 우롱하는 일부 의 오만한 행위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국회연수원 건립문제는 국회사무처가 지난 4월 의정연수원 건립 후보지로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일대로 선정했으나 충청권 일부 국회의원의 이의 제기 등으로 인해 예정됐던 지난 5월의 협약 체결과 기공식이 무기 연기되면서 고성군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