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유치위원회’ 총회 갖고 이윤구 전 적십자사 총재 추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위원회(유치추진단장 김대기 정무부지사) 총회가 30일 오전 원주웨딩타운 3층 컨벤션홀에서 김진선 강원도지사, 최재규 강원도의회의장, 이계진 국회의원, 김기열 원주시장, 원경묵 원주시의회의장, 김성훈 상지대총장 등 유관기관, 유치추진위원, 추진단,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이윤구 전대한적십자사총재가 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됐으며 위원 83명이 위촉됐다. 이와함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 보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홍보 영상물 상영, 원주의료기기산업 현황 및 비젼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김진선 도지사는 총회 인사말을 통해 “원주시가 첨단의료복합단지로 확정짓기 위해 강원도민 모두의 힘이 필요할 때”라면서 “위원장을 중심으로 원주시가 특색있는 의료산업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분들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윤구 전 총재는 위원장 추대에 따른 수락연설을 통해 “원주출신으로 원주시를 위해 한 일이 그동안 없었던 것 같다 송구스럽다”면서 “전세계에서 의료도시를 손꼽으라 하면 바로 ‘원주’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위원 여러분들을 비롯해 도민 모두가 ‘원주가 아니면 안된다’는 심정으로 원주유치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위원회는 이번 총회 개최를 계기로 한층 더 확대되고 조직력 있는 모임으로 갖추게 됐으며 그동안 원주의료기기산업의 성과와 앞선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욱더 활발한 유치활동을 전개, 원주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첨단의료복합단지는 향후 30년간 5조6천억원이 투입되고 82조원의 생산유발 및 38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원주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원주에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06년 9월 원주지역 중심으로 구성・운영해 오던 유치위원회를 중앙과 도단위 인사 위주로 확대(기존 56명을 83명으로) 개편함으로써 지역적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갈 계획이다.
원주의 의료기기산업은 육성 10년만에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21%, 수출의 32%를 담당하는 전국 최고의 클러스터를 조성하였으며, 대표적인 성공사례로서 각종 정부평가를 통해 성과를 인정받아 앞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강도 높은 유치활동을 벌이는 한편 이번 총회를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원주에 반드시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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