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관·단체뉴스

원주 시외버스터미널 복합상영관 11월 개관

CJ엔터테인먼트, 프리머스 시네마 10개관으로 개관

원주시 옛 극장 건물들 잇따라 철거

 

원주에 또 하나의 복합상영관(멀티플렉스)이 올 11월 시외버스 터미널에 10관으로 들어선다. 또한 그동안 흉물로 방치되었던 원주지역 옛 극장건물들도 차례로 철거될 전망이다.

원주시와 동신운수에 따르면 올 11월 시외버스 터미널이 단계동 신축부지로 이전하면서 원주시외버스터미널 내에 개관하게 될 복합상영관이 프리머스시네마로 확정됐다.

동신운수측은 이에따라 CJ엔터테인먼트와 입점계약을 체결, 프리머스시네마 원주점을 시외버스터미널 준공에 맞춰 개관한다고 밝혔다. 영화 제작, 배급, 상영하며 전국적 체인망을 갖춘 종합엔터테인먼트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수도권 영화관은 CGV를, 지방은 프리머스시네마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따라 현재 원주지역 극장은 2005년 10월 롯데시네마가 1,100석 7개관 규모로 개관한데 이어 지난해 11월15일 단계택지에 시너스 원주점이 8개관 902석으로 복합상영관을 개관, 운영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영화관의 등장은 젊은층의 인구이동이 대거 이뤄지는 만큼 상권의 이동도 이동도 불가피하다”면서 “지금까지는 롯데시네마를 중심으로 한 구곡택지 일대가 원주지역 상권의 중심지였지만 지난해 씨너스 원주점 개관과 함께 올 11월 프리머스시네마가 개관하게 되면 단계동 지역이 새로운 상권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원주시외버스터미널은 오는 11월 준공할 예정이며, 지상7층부터 10층까지 모두 10개관이 들어서게 되며 부대시설 입점 문제로 터미널 이전이 늦어졌으나 올해안에 해결될 전망에 있어 올해 11월에는 터미널의 단계동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원주시 대표적인 영화관이었던 중앙동 시공관과 아카데미, 문화극장이 철거될 전망이다. 시에 철거신고된 것으로 알려진 시공관은 아카데미, 문화극장과 함께 건물주가 현재 해당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