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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촛불 집회 또 열리려나?

강원 춘천지역 시민사회단체는 26일 오전 한나라당 강원도당 앞에서 민생파탄 민주파괴 MB법 저지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MB악법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춘천시민사회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들은 지난 1년 동안 광우병 쇠고기 문제, ‘강부자’, 촛불정국 등으로 고달픈 한 해를 보냈다"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분열과 갈등 조장이 아닌 정치적 안정과 국민통합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민들이 고물가와 경제위기로 힘겹게 살고 있는데 정부와 한나라당은 정국주도권을 잡기 위해 이념법안 통과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국정원 관련법안, 집시법 개정, 방송법.신문법 개정. 최저임금법 개악.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북한인권법안, 금융규제 완화 등의 MB 악법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정부와 한나라당에서 추친하는 법안들은 국민의 생존권과 기본권을 말살하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킬 것이 분명하다"며 "정부는 국회비준 강행을 포기하고 한미FTA의 문제점에 대해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이어 한나라당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한나라당의 봉쇄로 방문이 무산됨에 따라 1층 현관문에 한나라당 과녁판을 붙여놓고 악법내용을 담은 신발던지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한편, 춘천지역 시민사회단체는 27일 언론노조와 파업에 들어간 MBC, GTB와 함께 MB악법 추진 중단 촛불문화제를 진행할 예정이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