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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정보

경춘선, 연착 빈발…시간표도 다시 개정

이달 초 경춘선 열차 시각이 바뀐 뒤 연착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철도공사는 민원이 잇따르자 시간표를 다시 바꾸기로해 승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청량리에서 오전 10시 20분에 출발한 무궁화호 열찹니다.

시각표대로라면 낮 12시 3분에 도착해야 하지만 17분이나 늦었습니다.

적게는 5분에서 많게는 20분까지... 요즘 경춘선 열차에서 매일 같이 벌어지는 일입니다.

<인터뷰>

박나영(춘천시 석사동): "이 열차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계속 늦어서 이용에 불편한 점이 많아요.."

경춘선 복선 공사의 서행 구간을 고려하지 않고 시각표를 일률적으로 바꾸면서 매일, 매시각 열차가 연착하는 것입니다.

계속되는 연착에 철도공사는 열차 시각표를 다시 바꾸기로 했습니다.

오는 30일부터 소요 시간을 종전처럼 1시간 55분으로 환원시키는 것입니다.

 

<녹취>

철도공사 관계자(음성변조): "철도공사에서도 최대한 노력한다고는 했는데..시각표 개정이 잘 안돼서 운행을 해보니까 잘 안된거예요..시도를 했는데"

매일 늦게 도착하는 열차에.. 한 달도 안돼 열차 시각표를 다시 바꾸기로 하면서 경춘선 이용객들은 또다시 불편과 혼란을 겪게됐습니다. /KBS-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