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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정보

동해안 해맞이 교통소통 대책 추진

새해 해맞이 인파가 몰리는 강원 동해안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와 국도에 대한 교통소통 대책이 마련됐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를 특별 교통대책 기간 으로 정하고 하루 평균 29만여대로 예상되는 해맞이 차량에 대비한 소통 대책을 추 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도공 강원본부는 이 기간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에서 문막나들목까지 28.6㎞ 에 이르는 4개 구간에서 갓길을 탄력적으로 활용하는 차로제어 시스템을 운영,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혼잡을 해소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문막-여주 구간을 비롯해 지.정체 구간 12개소에 16개의 국도우회 안내 입간 판을 설치하고 교통예보제와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을 통해 강릉-서울 간 최대 이 동시간을 지난 해 8시간 30분에서 7시간으로 1시간 30분 단축할 방침이다.

도공 강원본부는 문막휴게소(강릉방향)와 횡성, 평창, 강릉휴게소에서 1일 오전 7-8시에 해맞이 영상을 실시간 중계하고 송편과 떡국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를 갖기 로 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도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31일부터 내 년 1월 4일까지를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국도의 교차로와 지.정체 구 간 등 27개소에 모두 162개의 안내 간판을 설치, 우회 소통시키로 했다.

특히 상습 정체구간인 새말-장평-진부 구간은 옛 영동고속도로를 우회도로로 지 정하고 폭설에 대비해 취약지구 및 교통두절 예상 구간을 특별 관리하는 등 관광객 의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