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겨울축제의 1번지로 자리잡은 제7회 화천 산천어축제가 10일 개막됐다.
‘얼지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이란 주제로 열린 산천어축제는 개막 첫날 12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몰려 겨울 추억을 낚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나라축제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청소년수련관 특설무대에서 정갑철 화천군수와 이외수 산천어축제 홍보대사, 이연숙 전 정무장관, 이탈리아 말리아노 사바나시의 안젤로 라니 시장, 행정안전부ㆍ기획재정부 관계자, 주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개막선포식을 가졌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그동안 산천어 축제를 준비해온 중국 하얼빈 빙등 예술 박람센터개발 공사 관계자 등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추운 날씨속에 축제장을 가득메운 관광객과 주민들의 가정에 행운과 건강이 함께하고 부자되는 날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외수 홍보대사는 “화천 산천어 축제에 1박2일 투자하면 일년내내 마음의 부자가 될 수 있다”며 “청정지역에서 맘껏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하의 추운 날씨속에서 진행된 축제선포식은 축제의 기수단 입장과 마스코트 얼곰이의 일곱번째 맞는 생일을 축하하는 케익 커팅식, 개막선언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이어 평화방송이 마련한 특집프로그램에는 가수 휘성, 마이티마우스, 타이푼, FT아일랜드, 문지은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웠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09대한민국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된 2009얼음나라화천 산천어축제는 산천어 얼음낚시, 맨손잡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아시아 빙등광장, 세계겨울도시광장, 사랑방 마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오는 27일까지 18일간 이어진다./참뉴스
11일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열린 제7회 산천어축제에서 산천어 맨손잡기 대회가 열려 관광객들이 물에 들어가 물고기를 잡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10일 개막한 이번 축제에는 주말동안 20만여명의 넘는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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