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개최 예정 태백산 눈축제 비상
겨울가뭄으로 광역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어 태백시가 제한급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본보 7일자, 8일자 보도) 1월 30일부터 개최 예정인 태백산 눈축제에 비상이 걸렸다.
태백시에 따르면 이달 중순께 한차례 눈이 올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있으나 겨울가뭄을 해소하는데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다 30일부터 개최되는 태백산 눈축제마저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광동댐 저수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 30%에 불과하고 앞으로 눈이나 비가 오지 않을시 생활용수를 1개월 정도밖에 공급할 수 없어 지난8일 일부지역 제한 급수에 이어 12일부터는 2단계 조치를 해야 할 지경이다.
한편 태백시는 태백시 최고 겨울축제인 태백산 눈축제가 30일부터 2월8일까지 개최될 예정으로 있으나 자연설이 없는 가운데 인공설이라도 만들어야할 여건이지만 이마저 장기간에 걸친 가뭄으로 생활용수마저 부족해 인공 제설을 할 수 없는 여건이라 눈 없는 태백산 축제로는 관광객 유치를 기대할 수 없어 반짝 겨울 특수가 실종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에 태백시는 7일 밤부터 눈썰매장 물탱크에 물을 공급하는 당골배수지에 태백소방서에서 지원받은 물, 레미콘 차량 90여대분을 공급해 눈조각 위한 인공제설작업에 나서는 등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눈이 없는 태백산 눈축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들고 겨울관광객 유치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할수 있는 방안은 최대한 강구 하고 있지만 뽀족한 수가 없어 “하늘만 쳐다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태백정선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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