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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국내 최초 스노보드 대회 성황리 개최

겨울 스포츠의 메카 강원도 횡성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스노보드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1일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현대성우리조트에서 프로 및 아마추어 스노보더가 참가하는 ‘제 1회 횡성한우배 전국스노보드선수권대회’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대회에는 100여 명의 프로선수와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강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참가 선수들은 각자의 기량을 뽐내며 하늘을 나는 듯한 연기로 보는 이들의 박수와 함성을 자아냈다.

선의의 경쟁 끝에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순위를 떠나 참가에 의미를 두고 경기를 즐겼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규호 군수를 비롯한 횡성군 및 후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노보더들을 격려하고 시상을 진행했다.

횡성군 관계자는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잡은 횡성에서 국내 최대 스노보드 대회가 열려 기쁘다.”며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횡성에서 꾸준히 좋은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날은 시상식과 함께 횡성군이 국내 최초로 스노보드 실업팀을 창단하는 자리여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2005년부터 세 번에 걸쳐 ‘FIS 스노보드월드컵 대회’와 ‘2009 FIS 스노보드세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횡성군은 명실공히 국내에서 가장 각광 받는 스노보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횡성군은 여기에 만족하지 하고 올초 세계적인 스노보드 특별지구로 성장하기 위해 국내 최초의 스노보드 실업팀(노성균코치, 윤정민, 조환석, 최용석, 이호범)을 전격 창단했으며, 이를 스노보드 애호가들과 함께 자축하는 축제 한마당을 마련했다.

시상식 후 열린 축하무대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 원투. 낯선 등 가요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노보더와 성우리조트의 이용객들 수백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고 이에 참가가수들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제 1회 횡성한우배 전국스노보드선수권대회’는 공식 메인스폰서로 참여하는 서울신문NTN 외에도 스위스정부관광청, 노스페이스. 현대성우리조트가 후원했다.

이밖에 노스페이스, 한화손해보험, 다카인(레포츠 백팩 브랜드), CTI(스포츠서포트 브랜드), 탐앤탐스(커피브랜드), 멘소래담스프레이, 송호대학 등이 행사에 참관하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선사했다./서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