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가 3월2일 개교를 앞두고 초읽기에 들어갔다.
26일 강원대 삼척캠퍼스에 따르면 폐광지역인 도계지역에 경제 회생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도계캠퍼스는 지난 2007년 7월 삼척시와 강원대(당시 삼척대)가 설립추진을 약정하고, 2005년 공사를 시작해 완공까지 7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린 만큼 도계지역 주민들의 ‘열매’라고 할 수 있다.
강원대는 캠퍼스위치를 고려해 간호학과와 방사선과 등 취업 경쟁력이 강한 5개 학과가 신설돼 170명의 신입생이 입학하고 생약자원개발학과와 응급구조학과, 방재안전공학전공 등 기존 삼척캠퍼스에 소재했던 학과의 신입생 480여명도 도계 캠퍼스로 입학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황조리 육백산 중턱과 도계리 도계읍사무소 뒤편을 포함한 27만8192㎡에 지어진 캠퍼스 강의동 9동과 기숙사 4동은 마무리 공정을 마치고 신입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 올해 말까지 이전을 약속한 현 강원대 삼척캠퍼스 소재 13개 학과 재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한 캠퍼스 내 기숙사 2동도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폐광지역개발기금과 국비, 시비를 포함해 1200억이 투입된 도계캠퍼스의 성공적인 개교와 대학도시로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도계주민들과도 다양한 발전 방안을 마련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와 지역주민, 학교가 삼위일체돼 학생들이 공부하기 좋고 지역 내에 머무를 수 있는 환경조성에 성공한다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의 기틀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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