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11일부터 탄소포인트제 시범 실시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우선 관내 아파트 단지 중 요진보네르카운티, 청솔2차, 무실2 주공 뜨란체, 태장주공2단지, 대성현대, 반곡벽산블루밍1차 등 시범 아파트 6곳을 선정해 입주민을 대상으로 다음달 9일까지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각 가정에서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고 절약한 에너지를 탄소 포인트로 환산, 다양한 혜택을 지급하는 범정부 에너지 절약 제도다.
이에따라 시는 모집기간 동안 신청자들에게 대기전력 낭비 방지를 위해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절전형 전기 멀티탭' 2000개를 배부(선착순)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탄소포인트제가 시행되는 7월부터는 전력을 최대한 절약한 참여 가정에게 쓰레기 종량제 봉투, 대중교통카드, 재래시장 상품권, 대형마트 상품권, 도서상품권 등의 다양한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해 시범 실시 후 다음해부터는 모든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2011년부터 단독주택을 포함한 원주시 모든 세대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며 탄소포인트제 시행으로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 온실가스 감축 목표(10만2000톤)의 10%에 해당되는 1만200톤의 CO₂가 감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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